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입니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동시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하여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도 9.12(목)일 세종 충남대병원 도담홀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식전 축하무대로 진행된 '몸과 마음의 밸런스 실버 태권도 공연'은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송강사회복지관 은빛노인대학 학생 19분의 태권도 시범과 격파는 감히 치매가 넘보지 못할 활력 넘치는 노년을 보여주셨습니다.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보약 같은 친구' 노래에 맞춘 태권도 춤은 정말 귀여우셨습니다.

축하 무대의 열기를 식히고 이어서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역치매센터 김정란 센터장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이영옥 보건복지국 정책국장님의 기념사, 권계철 세종 충남대병원장님 · 치매 공공후견인 김상호님 · 치매가족&SNS서포터 장석춘님 · 오티콘 보청기 박종원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정란 광역치매센터장님은 대회사에서 치매가 개인 삶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진단 이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심리 · 재정적 · 신체적 영역에 미치는 문제가 매우 크고, 치매 환자의 개별성이 존중받는 돌봄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실시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치매 당사자들에게 와닿지 못했음을 회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 체계에 만족하지 말고 해결되지 못한 부분에 직면하여 해결하려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치매 유공자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

- 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이윤희

- 치매안심센터

세종특별차치시장 표창 3

- 치매 공공후견인 김상호

- 치매 가족 & SNS서포터즈 장석춘

-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치매 유공자 표창장 수여

감사장 수여

치매에 친화적인 사회 실현에 도움을 주신 세 분, 이정숙(충북도립노인병원 간호부장), 전소연(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준아(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님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습니다.

김정란 센터장님이 대회사에서 말씀하신 '왜 치매 사업이 당사자에게 쉽게 와 닿지 못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법에 이분들의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어 무조건 두려워하기만 하는 치매가 아닌 극복될 수 있는 치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장 수여 (전소연, 송준아님은 당당자가 대리 수상)

체험 부스 운영 : 치매 예방에 품격을 높여라.

1. 세종국립수목원 - 식물의 향기를 담은 소망 주머니 만들기

준비된 식물의 향을 맡아보고 무슨 나무인지 알아맞혀 봅니다. 그렇게 맞춘 편백나무, 박하(민트), 계피, 팔각나무를 접시에 담아 소망 주머니에 담습니다. 치매 극복의 날 취지대로 건강한 소망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2. 충청남도 노인 전문보호기관 - 노인학대 예방, 신고가 힘이 됩니다.

학대받으시는 어르신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례가 많아서 놀랐었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본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신고해야겠습니다. 어르신들은 당신 손으로 자식을 신고하기는 어려우시니까요. 신고 번호는 1577-1389입니다.

3. 디파이 - 인지적 노화 예방, 신체기능 평가

3가지 신체기능 검사로 신체 나이를 평가해보는 체험입니다. 근육이 감소하면 치매 위험도가 높다고 하니 근력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4. 오티콘 보청기 - 청력검사는 치매예방의 시작입니다.

치매 발병위험도가 중도 난청이면 정상인보다 3배, 고도 난청이면 5배가 높다고 합니다. 청력이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5. 세종 치매안심센터 - 치매 걱정없는 세종

치매 조기 검진, 상담, 등록, 사례관리, 공공후견인 등 세종시의 치매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하는 센터입니다. 치매 극복의 날을 앞당기는 최전선이 되겠습니다.

6. 세종 광역치매센터 - 치매 예방엔 알쯔

치매에 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센터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의 주최기관입니다.

7. 세종 정신건강복지센터 - 마음이 건강한 노후

세종시민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과적 어려움, 중독관리,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 및 예방사업을 시행하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입니다.

노인인권 4행시 전시회

행사장 밖에서는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노인인권 4행시 수상작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79만 명의 치매환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5년 후에는 100만 명이 넘는 치매 환자와 함께 살아가게 되구요.

막연하게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치매가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고 예방법도 잘 알고 실천해서 미리 예방해야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하는 12가지 치매 예방수칙을 알아보며 '2024 세종특별자치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잘 지켜서 치매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노후 되시길 바랍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12가지 치매 예방수칙

1.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2. 담배를 피지 않는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한다.

4. 술은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다.

5. 치매 예방 인지훈련을 꾸준히 실시한다.

6.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한다.

7. 적정한 체중을 유지한다.

8. 혈압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9. 당뇨병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10.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11.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12. 청력감소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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