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오래된 근대 역사의 공간을 상상하며 걸어본 진해의 밤거리
최근에 정비되고 조성되어 있는 진해의 밤거리를 거닐면 유명 드라마처럼 1988년이 아니라
1964년이 연상되게 만들어주게 합니다.
1964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 해이면서 그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신중년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도시가 복원이 되고 다시 대한민국의 경제의 발판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기점이 그때가 아니었을까요.
창원특례시는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사업으로 2022년부터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진해중앙시장과 화천상가를 비롯하여 곳곳에 근대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하고 가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도시공학자의 입장에서 가로를 정비하면서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최근에 만들어진 상가나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가로정비와 사인디자인의 기준을 만들어서 가로 디자인이 되면 시대의 통일감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다른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공간을 본다면 마치 다른 시대를 간 것처럼 느껴볼 수 있을 듯합니다.
1905년 일본이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전시키고 계획 설계한 아픔을 가진
도시 공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조선시대의 주요 행정중심지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달 밝은 밤을 걷듯이 진해의 가로를 걸어봅니다.
창원의 진해는 특히 원형 교차로가 많다는 것이 도시의 특성입니다.
원형 교차로는 차량의 흐름을 신호등에 맡기지 않고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해의 중심에 오면 공원에 아름다운 야경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진해가 군항으로 선정된 것은 대마도를 중심으로 남쪽의 사세보와 북쪽의 진해에 군항을 두어 대한 해협을 장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바다를 제패할 수 있다는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러일전쟁 때 대마도에서 대승을 하고 나서 해전의 중요성을 알았던 일제의 선택이었습니다.
진해의 야경이 있는 이곳에는 마치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분수대를 보고
진해 벚꽃길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해 둔 느낌을 받게끔 만들어두었습니다.
야경을 보고 내친김에 제황산을 올라가 보고 싶다면 365개의 계단을 밟아서 올라가던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볼 수가 있습니다.
군항제기간에만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2024 창원시 빛의 거리’ 점등식은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요소가 더해진 것이었습니다.
진해를 방문한 시간대가 늦어서 그런지 사람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이 시간은 독특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진해를 기반으로 1946년에는 해양경비대, 1949년에는 해병대가 창설되고
한국전쟁 때 한국군과 국제연합(UN)군의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진해에는 적지 않은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진해 속천항이 있습니다.
진해 속천항은 진해의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이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진해의 바다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1964년을 기억할 정도로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70대가 되었겠지만 그 시절에 진해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창원 #창원시 #창원역사#진해역사 #2월진해여행 #진해근대역사거리 #창원여행지 #진해여행지 #진해명소 #진해가볼만한곳 #진해산책코스 #창원산책
- #창원
- #창원시
- #창원역사
- #2월진해여행
- #진해근대역사거리
- #창원여행지
- #진해여행지
- #진해명소
- #진해가볼만한곳
- #진해산책코스
- #창원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