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갈마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꿈을 키워보세요.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갈마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꿈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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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개관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갈마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을 넘어,

지식과 문화의 터전이자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갈마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깊이 자리 잡으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개관 이후 갈마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는데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 향상에도 기여했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갈마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꿈을 키워보세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갈마 도서관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식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 전자정보실과 임산부실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2층 도서정보실과 어린이자료실은 9시부터 22시 (주말은 18시까지), 3층 열람실은 요즘 같은 하절기에는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됩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갈마 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연주회가 열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선사했고, 우쿨렐레 연주와 뮤지컬 노래 공연, 마술 공연도 진행되어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료실에서는 연도별 최다 대출 도서 북큐레이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랑받은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또한, 1994년 개관한 갈마 도서관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되어 도서관과 함께한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자정보실에서는 OTT* 업체 중 하나인 웨이브(wavv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OTT는 이용권을 구매해야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인데요, 갈마 도서관에서는 웨이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드라마, 영화, 방송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OTT :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갈마도서관에는 타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서가가 있습니다. 바로 '독서 태교 코너'입니다. '독서 태교 코너'에서는 임신과 출산, 아기 돌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겪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 영양 관리, 분만 준비, 아기 돌봄 등에 대한 정보를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갈마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자료실에 마련된 '최다 대출도서 북 큐레이션' 코너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랑받은 도서들의 제목을 보고 있으니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이 코너에서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책들을 다시 만나 반가웠습니다. 특히, '용의자 X의 헌신'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 벌써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최다 대출도서 북 큐레이션' 코너를 보며 저는 갈마 도서관과 함께 성장해 온 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우고, 학생 시절에는 시험공부를 위해 열람실을 이용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과 관련된 도서를 보며 갈마 도서관과 3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낸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보니 갈마 도서관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