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이상현입니다.

축제 특유의 즐거움은 없지만 지금 산수유 마을은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어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용한 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어 조금 늦게 방문해 봤는데 걷는 내내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산수유가 가장 예쁘게 피는 화전 3리 의성 산수유마을 입구의 모습인데요. 절정을 맞이한 노란색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기서 걸어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죠.

올해는 이상 기후 때문인지 꽃들이 모두 늦게 피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꽃길부터 주변을 살펴봤는데 산수유마을은 지금이 절정이었습니다.

저는 3월 31일날 방문했는데요. 직접 다녀와보니 시간을 내서라도 달려가면 따뜻한 날씨에 아름다운 산수유도 감상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_^

개인적으로 이곳의 최고의 경치는 녹색의 마늘과 노란색의 산수유가 어울리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제야 초록색을 보여주는 마늘 줄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지 않나요?:-) 제가 이번에 이곳을 2번 방문했는데 수고스럽지만 역시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분들이 직접 키운듯한 농산물과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왠지 더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아 보이는 건 그냥 기분 탓일까요.:)

마을은 축제로 북적거렸던 시기를 지나 원래의 조용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일부러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듯한 여행자들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느긋하게 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마음속에 담아 가는 것 같았어요.

사실 의성 산수유 마을은 1년에 2번 방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봄에는 노란색의 동화 같은 마을 같은 경치를 보여주지만 늦은 가을에 오면 산수유가 빨간 열매를 맺어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마을을 통과해 화곡지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소 경사가 있어 조금 힘이 들어도 전망이 예술인 곳이라 여기까지 왔다면 포기할 수 없기에 저도 도전을 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영상을 찍어봤는데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을 전체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제일 꼭대기에 있는 화곡지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는 대로 아주 생생한 산수유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물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수유는 역시 풍성합니다.+_+

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의성이라고 할 만큼 봄이 예쁜 고장인데요. 운전을 하다가 벚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아직 산수유도 예쁘게 남아있으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경상북도 의성으로 여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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