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식 기자]

양평 산수유마을 소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

전국에 전남 구례, 경북 의성,

경기도 이천에 군락지가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 백사면 산수유가 유명하지만,

양평 개군면에도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7천 그루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양평 산수유마을은 추읍산 자락에 있는 내리,

향리, 주읍리 일대를 말합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에 비해서 추운 날씨 탓에

1주일 정도 늦게 개화합니다.

제가 방문한 3월 26일 기준 산수유가

만개해 봄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양평 산수유마을 풍경 ©김덕식 기자

양평 개군면 ‘내리’에서 ‘주읍리’로 연결되는

산수유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봄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산수유길은 소박한 농촌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오래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산수유길 코스 안내도 ©김덕식 기자

산수유길 트레킹코스는 한 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걷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내리’ 주변만 둘러봐도 좋습니다.

양평 산수유길 ©김덕식 기자

주읍리에는 세조가 하사하였다고 하는

산수유 시목이 있습니다.

이 시목을 시작으로 이 동네에

산수유나무가 퍼져나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주읍리는 오래된 마을 건물과 개울과 논 주변으로

노란 산수유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양평 산수유마을 주읍리 풍경 ©김덕식 기자

경기도 이천에 비해서 양평 산수유 마을은

덜 알려져 조용한 시골길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습니다.

소담스럽게 핀 산수유나무 사이로,

곳곳에 매화도 함께 개화했습니다.

마을 곳곳에 산수유나무가 흩어져 있는데,

이천 군락지와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양평 산수유마을 ©김덕식 기자

산수유 꽃말, 추천 여행 시기

봄에는 화사한 노란색 꽃이 피고,

가을에 매혹적인 빨간색 열매가 달려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산수유 열매는 효능이 좋아 식용,

약용으로 쓰임새가 많습니다.

산수유 열매를 팔아 자녀들을

대학에 보냈다고 하여 ‘대학나무’라고

불렀을 정도로 농가의 귀한 소득원이었습니다.

양평산수유마을 ©김덕식 기자

산수유는 화사한 색깔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꽃말을 가졌습니다.

“영월 불멸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

양평 산수유마을 길을 걸으며, 봄을 맞이해 보세요!

양평산수유마을 ©김덕식 기자

양평 산수유마을에는 매년 산수유축제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마을에서 간단한 이벤트 정도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산수유는 개화기간이 긴 편이라서

4월 초에 방문해도 노란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수유가 내리다 ©김덕식 기자

산수유마을 가는 방법, 주차장

양평 산수유마을 주차는

내리 마을회관(경기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으로

찾아가면 넓은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의 중앙선 원덕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산수유마을 내리 주차장 ©김덕식 기자


양평 산수유마을

주소

경기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

문의

031-772-2257


{"title":"양평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황금빛 산수유마을 여행","source":"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3398988381","blogName":"경기도 공..","blogId":"gyeonggi_gov","domainIdOrBlogId":"gyeonggi_gov","logNo":223398988381,"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