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거창 제6회 정기공연 [어플을 하세요] - 이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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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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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거창 제 6회 정기공연

[어플을 하세요]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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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이틀에 걸쳐

청년사이에서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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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한 점 미리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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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사' 와 '봉쥬르' 의 등장으로 시작된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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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사가 봉쥬르를 납치한 상황이고

봉쥬르는 탈출을 위해 노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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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에 은둔형 외톨이인 나박사는

입학시험에서 불어로 인해 낙방하였었고

봉쥬르는 그런 그에게 불어를 가르쳐주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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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나박사는 납치 이유를 이야기하고

봉쥬르는 어플 사용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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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사는 시를 좋아해 시집까지 냈지만

한권도 팔리지 않아 절망하고

봉쥬르는 경험 부족이라며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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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르는 나박사의 연애를 응원하며 떠나고

나박사는 어플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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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여성 '제시카' 는

사진과 실물이 다르면서

사이비종교를 믿는 사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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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여성 '안사기' 는

돈을 벌게 해준다며 접근한 사기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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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여성 '천만금' 은

돈을 이용해 남자를 만나는

부자 할머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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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만남 후 다시 봉쥬르가 오고

나박사는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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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봉쥬르가 스미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둘은 어플을 불신하게 되고

서로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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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르의 도움으로 나박사는 불어를 배우게 되고

작가로 성공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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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하며 나박사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봉쥬르에게 감사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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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박사는 봉쥬르를 떠올리고

연극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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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은 어플 만남의 폐해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동시에 현대사회의 문제점도 담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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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연극을 준비해주신 극단거창의 관계자 분들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해주신 거창군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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