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 이원필입니다.

극단거창에서 제 6회 정기공연을 한다고하여

연극 '어플을 하세요'

7월 5일, 1회 공연을 보고 왔어요.

그 현장속으로 함 가보시겠어요~

[극단 거창] "제 6회 정기공연"

" 어플을 하세요 "

일시 :1회 - 2024년 7.5.(금) PM 7 : 30

2회 - 2024년 7. 6.(토) PM 3 : 00

장소 : 거창 청년사이

담쟁이 사이로 보이는

주황색의 꽃 능소화가

초여름부터 두달이나 핀다고해요.

7월의 능소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연극을 보러 가는 입구 옆에도

능소화가 있네요.

거창청년사이는 아림고등학교앞이며,

경남도립거창대학이랑 연결되어 있고,

도로변의 가로수가 잘 조성되어

사계절이 아름답고,

산책하기 좋은길이기도 합니다.

거창청년사이입구에는

축하의 화환들이 있어요~

어플을 하세요~

관객의 마음을 다운로드 하세요!

문구가 아주 센스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분에 따라

안내책자도 받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거창 청년사이


거창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의 공간!

청년이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

청년사이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


어플을 하세요 안내책자

극단 거창 정기공연 연혁

2017년 첫회 창단공연 타이거

2020년 2회 러브앤타임

2021년 3회 거창사건 70주년 추모연극

'산66_6'

2022년 4회 거창한 로맨스

2023년 5회 전화 잘못 걸렸습니다.

2024년 6회 어플을 하세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5분정도 되었는데

많은 관객분들이 앞에 앉아 계셨어요.

자리에 앉고 보니 공연장에

피아노 소리가 들려 돌아봤더니

직접 라이브로

연주를 하고 계셨는데 멋지십니다.

무대가 깜깜하고, 웅장하면서

과연 어떤 연극일까 기대도 됩니다.


극단거창 신성구 대표님께서

진행도 하시면서

연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여기 이 공간은 연극 공연을 위한 장소로

계획된 구조가 아니라서

조명, 음향, 무대시설 등

모든 것을 공연에 맞게 재구성하는 힘든 작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피와

열정과 땀으로 만든 연극

어플을 하세요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일상에 보여지는 일들

연극속으로 함 빠져 보실까요~~


연극 어플을 하세요 내용은

미국의 극작가

머레이 쉬스갈의 작품

'불어를 하세요'를

각색한 작품으로,

부조리극인 원작을 바탕으로

어플 만남이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더함으로써

관객들에게서

공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합니다.

머레이 쉬스갈의 '불어를 하세요'를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된

모바일 앱을 이용한 만남을 소재로

주인공이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플 만남의 폐해를

코믹하게 풀어냈다고 해요.

단순히 웃음만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과 대화를 통해,

진심으로 남을 대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사회 문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쓸데없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세태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개인주의와 소통 부족으로 인한

인간의 외로움과 소외를 가볍지만

진지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음악이 요란하게 들리고,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에 놀랍니다.

남자 나박사는 납치범이며,

여자 봉쥬르는 겁에 질리고,

탈출을 할려고 온갖 애를 씁니다.

음악의 선율에 따라

나박사가 춤을 춥니다.

봉쥬르는 하고싶은것도 많고,

춤도 배우고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행복한 가정도

꾸려야한다며 이야기하는데

나박사는 구구절절

들어줄수가 없다네요.

봉쥬르가

과연 무사히

풀려날 수 있을까요?

볼룸소리 낮추세요!!!

*영상주의 : 호랑이소리가 엄청 큽니다

심장이 약하신분은 소리를 줄여주세요

나박사는 겉으로는 힘이 있어 보이지만

속은 여리여리하고,

은둔형 외톨이에 여자를 한 번도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는 모태솔로,

정상적인 생각으론 이성을 만날 수 없었고,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있던 남자는

그 들끊는 감정을 풀기 위해

봉쥬르라는 한 여자를 만나고,

쓴맛 단맛을 보며

이야기가 흥미있게 전개됩니다.

나박사는 봉쥬르의 연애를 응원하고,

어플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나오는 여성

제시카란 첫번째 여자랑 만남을 가지는데

폰사진과 실물을 보며 번갈아보며

실물이 영 다르다면서 소리칩니다.

셀기꾼이라고~~~

화려한 미모에 여성 안사기

나박사는 만난 여자중에

좀 났네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데~

결국 사기치는 꽃뱀이라니 ㅎ

할머니라치곤

젊은 할머니 천만금과의

세번째 여성 만남

와장창창 망해버린 나박사

천만금은 오히려

자기가 아깝다며 퇴장합니다.

나박사는 봉쥬르와 다시 만나

지금껏 만난 세여자 이야기를 하며,

그가 스미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어플에 대한 불신이 생기며,

서로의 마음이

철썩 맞아가기 시작합니다.

나박사는 봉쥬르에게 불어도 배우며,

애로틱한 장면도 뽑내며,

봉쥬르는 나박사에게 한주는 시를 쓰고,

한주는 불어를 쓰라며 숙제를 내주고,

헤어질때 찐한 표현

나박사는 행동으로 주변을 정리합니다.

시절 인연 시집으로

유명한 나작가가 되어

이선민 케스팅리포터와

인터뷰를 합니다.

누군가의 작은 관심이 잊지않는다면

여기 이 자리에 없었을 나작가

은둔형의 외톨이에,

대학입시 낙방한 나작가

인생의 낙오자라고 생각했던 나작가

한사람을 알게 됨으로써

인생이 송두리채 바뀐 나작가

그 한분

그 어떤분은

누구실지 인터뷰

영상에서 함 보시죠~

나작가님은 어떤생각을 하셨는지

영상으로봐도 해석이 되겠죠.

호랑이 그림이 점점 줄어듭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후

배우들과 관객들과 하나되어

신나고 즐거운 앤딩이였습니다.

그리고나서 극단거창 제작하신

김강현선생님의

힘찬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땀과 열정으로 만든 극단 거창

보이지 않는 모든 스텝분들

모든 분들께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시집에 싸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네요.

줄이 엄청 깁니다. 조금씩 줄어들때쯤

저도 줄을 서 봅니다.

신상연 배우의 자필도 받고,

엄환섭작가님을 뵈어서 더 좋았답니다.

엄작가님의 시집을

1권부터 8권까지 소장하고 있는터라

받은 시집은 열 번째 시집이네요.

여덟, 아홉번째는 제가 바빴나봅니다. ㅎ

꾸준하게 시를 발간하시는 모습에

참으로 멋져보이십니다.

엄환섭작가님은 거창지역 시인이세요.

우체부 시인 엄환섭작가가

시로 쓴 열 번째 이야기”발간하셨으며,

30년 우편배달을 마친 시인

우체국 집배원 엄환섭님이

첫 시집 《시를 배달해 드립니다》를 시작으로

집배원 생활로 30여 년을 보내면서

8권의 시집을 펴내고,

우편배달을 마친 60대 중늙은이가

자잘한 일상사를 시로 만들어 내어

열 번째 시집을 펴내어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거창지역의 작가님이 계셔서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플하세요 연극

주인공 나작가,

출연진들,

우체국 집배원 아저씨의 시집

공통점은 거창군민들이랍니다.

멋진 연극과 작가님들의 많은 활동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많이 주어졌음 좋겠습니다.


어플을 하세요 연극이

처음엔 생소했는데

배우들의 연기력에

갈수록 흥미진지하고 재밌고,

애로틱한 장면도 살짝이 나오고

주연배우의 열정이 가득한 모습

1시간 20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배드씬 장면에 아슬아슬함까지

그래도 청소년들이 간혹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관람가로

잘 연출된것 같습니다.

배우들과 관객이 하나되어

호응도 잘 해주시고,

큰 박수도 치시며,

즐기는 모습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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