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쪽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엄청난 크기의

불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 때마다 신비스럽고 호기심을 자아냈던 곳이기에

오랜만에 멋진 산새도 즐길 겸, 사찰의 고요함을

느끼고 싶어 만불사에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웅장하고 압도되는 규모의 영천 만불사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부처님이 모셔진 사찰로,

약 20만 불상이 있는 엄청난 규모의 대도량이라고 해요.

철옹성 처럼 세워진 외벽과 수많은 불상들을 보니

절로 경건해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사찰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 되기도 하더라고요.

경내로 들어서면 사찰의 중심인 만불보전이 있으며

황동 만불 대범종이 있는 범종각이 보이네요.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크고 유명한 사찰은

꼭 한 번씩 둘러보는 편인데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과

청아한 새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 참 좋아요.

만불보전 옆쪽에는 누워 있는 와불, 황동 와불 열반상이 모셔져 있었는데요.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해요.

황동 와불 열반상은 국내 최대 크기인 높이 4m, 길이 13m의 엄청난 크기였어요..!

영천에는 소원 들어 주는 곳이 두 곳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한 곳은 돌할매 공원과 나머지 한 곳은 만불사입니다.

족상을 세 번 쓰다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니 소원도 빌어 보고 오세요.

가장 중심부에 있는 법당 만불보전 입니다.

경내를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답게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직접 만지고 경험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서

사찰을 구경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건 다라니 법륜이라고 하는 것인데,

불경을 몰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돌리면

불경을 읽은 것과 같다고 하더라고요.

법당으로 들어와 삼존불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법당 안에는 화신 석가모니불, 일만 칠천 불,

수정 유리광 여래불 등이 봉안 되어 있다고 합니다.

3층 규모의 아름다운 범종각도 볼 수 있었는데요,

황동 만불 대범종 주위에 4개의 소종이 있는데 누구나 타종할 수 있어요.

이 종 역시 경건한 마음으로 한 번 타종하면

업장이 소멸되고 소원이 성취 된다고 합니다.

보리수 아래서 수행하는 보리수 대좌불도 있었습니다.

보리수나무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나무라고 해요.

규모가 30만 평에 이르기 때문에 다 둘러보는데

족히 1시간은 넘게 소요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절 이곳으로 이끈 국내 최대 규모의

불상 영천 아미타대불을 보러 이동합니다.

경내에서 입구 초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나머지 구간은 걸어서 10분 정도만 가면 되더라고요.

길이 잘 가꾸어져 있어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르기 좋았습니다.

33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불상 아미타대불을 실제로 보니

상상 그 이상으로 컸지만, 부처님의 인자한 모습이 더 크게 각인 된 것 같습니다.

4월 한 주의 시작, 바라는 소원이 있으시다면

영천 만불사에 가셔서 소원도 빌어보고

자연에서 마음을 환기 하는 시간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불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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