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최제우유허지 안에 있는 동학관
올해부터 제4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으로 활동 중인 이종화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울산 중구의 알찬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이곳저곳 다녀와서 취재 기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최제우유허지 내에 위치해 있는 동학의 성지, 동학관입니다. 함께 보실까요??
동학관
- 운영시간 : 09: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52-282-8500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원유곡길 106-1
최제우유허지를 따라서 들어가 보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인 동학관의 모습입니다.
동학관은 2022년 4워 31일에 개관하였고, 주변 산세가 좋고 주차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장도 잘 꾸며져 있어서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 관람객분들에게는 입구부터 아주 좋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동학관이 없을 때는 입구 맞은편의 작은 공터에 차를 아무렇게나 주차를 하고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최제우유허지의 자음을 따서 만든 의자입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고요.. ㅎㅎ
규모는 지상 1층이며, 관리사무소와 회의실,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동학관입니다.
동학관 주변으로는 수운 샘물, 테마공원, 최제우 유허지 비석, 생가 2동 등이 있는데 이거는 다음에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학관 만으로도 쓸 게 제법 있고, 소개해 드릴게 많더라고.. ㅎ
동학관 내부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들입니다.
울산 유곡동은 수운 최제우 선생이 금강산 유점사에서 왔다는 신령한 사람으로부터 신비한 책을 받아서 공부했다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세상 사람들 누구도 책의 내용을 모르는데, 최제우 선생만이 알아보고 책에 쓰여있는 '하늘에 기도를 하라'는 내용에 따라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때가 1855년, 을묘년이기 때문에 '을묘천서'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을묘천서는 동학 창명의 계기가 된 첫 번째 종교체험이라고 합니다.
전시관의 한편에는 수운 선생이 지은 책도 구경을 할 수가 있는데요. 비록 전시되어 있는 것이라 만질 수는 없었습니다.
'용담유사'와 '동경대전'이 있는데 먼저 '용담유사'는 일반 민중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수운 선생이 남긴 가사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경대전'은 수운 선생이 쓴 경편들을 크게 모았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한자를 보면 어느 정도 무슨 책이겠구나 느낌이 오네요... ㅎㅎㅎ
기억 녹이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 방명록을 쓰는 곳입니다.
동학관을 모두 둘러본 소감과 흔적을 이곳에 남기는 요즘 말로는 디지털 방명록이라고도 합니다.
그 밑에는 수운 선생이 남겨놓은 책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한글 가사체라서 다행히도 펼쳐진 부분에서 조금은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뭔지 모르겠다고 금방 자리를 옮기더라고요.. ㅎㅎㅎ
위의 영상 자료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어떻게 동학을 창시하게 되었는지 쉽고도 간략하게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수운 선생이 유곡동 여시바윗골에 초옥을 짓고 논밭을 마련하여 수련에 정진하던 1855년, 어떤 사람이 찾아와 수운 선생에게 서책을 주며 그 내용을 알 수 있는지를 물었고, 3일 동안 이 책을 해석해 내어 '지극한 정성으로 한울님께 49일간 기도를 드려야 한다'라는 책의 내용에 따라 수련을 거듭하고, 마침내 고향인 용담정으로 돌아가 수련을 지속한 끝에 동학을 창명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가장 재미있어했던 틀린 그림 찾기 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봅니다..
근데 이거 해보니 은근 재밌더라고요.... 틀린 그림 배경이 3.1만세운동 같은데 이야기의 배경도 있고....
우리가 게임을 하는 도중에 뭘 느끼는 것도 있고 그랬습니다.. ㅎㅎㅎ
'어린이날'을 만드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3.1 독립운동 이후 천도교의 인내천 상을 바탕으로 어린이 운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1922년에 천도교 소년회를 이끌며 이듬해 색동회를 조직하면서 5월 1일을 첫 '어린이날'로 지정해 대대적인 어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해방이 있고 나서부터는 5월 5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천도교 15인, 감리교 9인, 장로교 7인, 불교 2인이었으며, 특히 천도교 15인 중에는 갑오동학 농민혁명에 참가했던 대표가 9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동학 농민혁명과 3.1 독립만세운동이 자주독립을 위한 우리 민족 미중의 근대 항일투쟁의 연장선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동학, 현재는 천도교의 교조들의 모습입니다.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생기시지 않았습니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이 보기가 좋습니다... ^^ 제 의견과 다르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처음 발생했을 당시인 동학에서부터 천도교로 바꾸고 천도교를 지키는 것까지의 인물들입니다....
조선 말기에 일어나서 일제 강점기까지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신 분들입니다.. 그 시대를 살아왔다는 것 자체가 박수받아 마땅한 분들이십니다...
고등학교 때에나 들어봤던 교조신원운동이 있네요... 1864년 동학 교조 최제우 선생이 혹세무민의 죄명으로 처형당한 뒤, 동학교도들이 그의 죄명을 벗기고 교조의 원을 풀어 줌으로써 종교상의 자유를 얻기 위해 벌인 운동이라고 합니다...
언뜻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시험에 나온다고 무조건 외우라는 암기식이었기에... ㅎㅎㅎㅎ
이렇게 알고 보면 기억에 더 남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ㅎㅎㅎ
최제우 유허지 안에 있는 동학관... 잘 보셨을까요??
조선 말기 민족 종교인 동학이 만들어진 이유와 이후 천도교로 바뀌면서 벌인 민족운동들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었습니다.
동학의 창시자이신 수운 최제우 선생님을 알아 가시는 데에는 전혀 모자람이 없는 곳입니다.
추운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
#울산 #울산광역시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동학관 #수운최제우유허지 #수운최제우유허지동학관 #수운최제우 #동학의창시자
- #울산
- #울산광역시
- #울산중구
- #울산광역시중구
-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 #동학관
- #수운최제우유허지
- #수운최제우유허지동학관
- #수운최제우
- #동학의창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