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6.25 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강화도 출신 전우들이

강화군 6.25 참전용사 기념비를 건립하고,

이곳을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

​강화대교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강화 만남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그곳을 지나 해안북로를 따라 조금만 지나면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군인 모형과 철책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한강 하구에 설치된 철책은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1970년대에 설치되었는데요.

공원 옆은 실제 군사 지역으로

아직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6.25 전쟁 개요와

1단계~4단계로 나누어진 전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안내판과

6.25 전쟁 당시 참혹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강화 6.25 참전용사 기념비,

평화통일을 기대하는 한반도 지도 조형물,

참전국과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공원을 채우고 있었는데요.

작지만 알찬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잠시나마 호국보훈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지나

북쪽으로 발길을 조금만 돌리면

연미정과 월곶돈대가 나옵니다.

월곶진에 속한 월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정비한 돈대로

타원형을 이루고,

동서 폭 47m, 남북 폭 38m 규모입니다.​

​월곶돈대에 있는 연미정은

강화 8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

또 육안으로 북한을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화는 지리상으로 고려의 개성, 조선의 한양과 가깝고

바다 쪽 출구에 위치한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 그리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강화에는 방어와 병참의 역사가 녹아있죠.​

호국정신에 불탔던 강화는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내면서

민족의 성지이자 호국의 성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월곶돈대는 그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월곶돈대는

강화나들길 1코스와

DMZ 평화의 길이 지나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도보 코스도 잘 되어 있으니

나라를 지켜 온 강화 병참과 방어의 역사를 따라

강화나들길 혹은 DMZ 평화의 길을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

강화 호국의 역사가 묻어 있는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월곶돈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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