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과천 최대의 축제 무대에서 "통영시 전통문화공연"이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고운 여성들의 춤사위가 과천시 축제 장소 한복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과천시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에서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과천으로’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기업 유치 등

확장하고 포용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시민들이 만나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축제기간 수많은 공연들이 진행된 가운데, 올해도 통영시에서 온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자매도시공연 승전무보존회 ‘통영기방입춤’

2022년 통영 남해안 별신굿, 2023년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다움의 '통제영! 조선을 방비하라'에 이어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자매도시공연은 승전무보존회의 ‘통영기방입춤’이었습니다.

통영기방입춤

통영기방입춤은 승전무를 시작하기 전 통영의 예기조합 기녀들이 몸을 푸는 동작으로 추어졌던 춤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통영 칼춤)의 예능보유자 엄옥자 선생이 故 정순남 선생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느린 굿거리 장단과 구음에 맞추어 춤을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통영기방입춤을 바라보는 아이들

영남지역 전통춤인 통영기방입춤

통영검무의 옥은사위와 손목놀음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인 이 춤은

소박하면서도 흥과 멋이 묻어나는 한국 춤만의 독특한 춤사위가 매력입니다.

영남지역 전통춤인 '통영기방입춤' 공연은 축제 둘째 날인 9월 28일 오후 4시 50분 상상터(마당무대)에서 진행됐습니다.

통영기방입춤을 관람하는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

한복을 입은 9명의 여성이 무대에 올라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벌였습니다.

몸과 팔을 안으로 둥굴게 모은 후 강한 악센트를 주어 손바닥을 뒤집는 모습 등 정제된 몸동작과 손목놀음으로 특유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시민들은 숨죽이며 통영 예술인들의 몸동작에 집중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일반석에 앉아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고 과천 예술인들도 통영의 전통 공연에 사진을 찍고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통영기방입춤이 마무리되자 신계용 시장과 시민들 모두가 박수치며 했습니다.

21년째 자매결연도시를 맺고 있는 과천시와 통영시

과천시청 홈페이지에 명시된 국내교류도시 "경남 통영시"

지난 2003년 2월 28일, 과천시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자매결연도시를 맺었습니다.

자매결연도시는 두 도시간 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친선 관계를 맺는 도시를 뜻합니다.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1년이 된 것이죠.

과천시는 첫 자매결연도시를 통영시와 맺은 것을 맺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과천시민회관과 과천소방서 사이 길을 ‘통영로’라고 지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통영과의 관계를 남겼습니다.

통영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 과천시 통영로

2024년 9월 현재, 과천시는 10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국내교류도시

경남 통영시, 전남 장성군, 충남 예산군,

강원 동해시, 경기 가평군

국제교류도시

중국 남녕시, 일본 시라하마정, 미국 벌링턴시,

이탈리아 페사로시, 필리핀 마발라캇시

▼국내교류도시 보러가기▼

https://www.gccity.go.kr/portal/contents.do?mId=0511050100

통영한산대첩축제에 참여한 과천시

과천시와 통영시의 자매결연은 문화교류로도 이어졌습니다. 그중 하나가 각 도시에서의 최대 축제에 자매도시공연으로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과천공연예술축제에 통영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과천 예술인들이 통영 최대 축제 현장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8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선보인 과천민속예술단의 '과천나무꾼놀이' (출처 통영시)

과천나무꾼놀이는 한강을 건너 땔나무를 해다 파는 과천 나무꾼들의 지게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로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놀이가 결합된 과천만의 독특한 민속놀이입니다.

통영기방입춤

이처럼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선보인 통영기방입춤은

20년 넘게 이어진 과천시와 통영시간 우정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모자름이 없습니다.

과천사기막골도요놀이를 체험하는 아이들

도자기 만드는 체험중이다

한편,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에는 과천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문화공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과천사기막골도요놀이, 과천나무꾼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전통줄타기 판줄 4개 문화전승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이 과천 전통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과천의 가마터와 사기그릇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재현한 과천사기막골도요놀이는

공연 중간에 시민들도 동참해 당시 노동요와 놀이를 체험케 했습니다.

전통 줄타기 판줄 체험

축제 장소 한켠에서는 전통줄타기 판줄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줄타기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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