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명 따라 돌아보는 동화리 한 바퀴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김진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동화리는 화성시 봉담읍에 속하는 동네로, 화성시 정중앙을 기준으로 북동쪽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동화리는 마을에 오동나무가 많이 있어서 동화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동화리의 한자명이 桐化里이고, 오동나무 동의 한자가 桐인 것을 보면, 당시 오동나무가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존재했던 ‘동화역’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동화역은 한양과 과천, 수원, 충청도를 잇는 역으로, 이 지역이 과거에 지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위치였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던 마을이었던 만큼, 이곳에는 다양한 마을이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존재해 왔습니다.
반고개, 새말, 역말 등의 자연마을은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 도로명 주소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옛 지명을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를 따라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먼저 자연마을 중 하나인 ‘역말’이 들어간 ‘동화역말길’이라는 도로명을 따라 동화리를 돌아봤는데요.
동화역말길 부근에 위치한 대표적인 시설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가 있습니다.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동화역말길에서 멀지 않은 동화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어울림의 공간으로, 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입니다.
다음으로 대표적인 시설은 ‘역말문화회관’이 있습니다.
역말문화회관은 동화역말길 바로 옆 동화새터길에 위치한 시설인데요.
‘역말’이라는 옛 마을 이름을 사용한 화성시 유일의 전통예술회관으로,
화성시 전통예술 관련 단체 및 개인을 위한 대관은 물론 다양한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역말’이라는 마을 이름은 과거 이곳에 동화역이라는 ‘역’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또 다른 자연마을 중 하나인 ‘새말’의 이름이 사용된 도로명 주소를 찾아 동네 한 바퀴를 돌아봤습니다.
‘새말’이라는 이름은 인가가 없는 곳에 새로 마을이 생기면서 사용된 지명인데요.
지금도 ‘새말안길’, ‘새말길’이라는 도로명 주소를 통해 그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돌아본 새말길과 새말안길은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거주 구역이었는데요.
과거에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인 새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네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옛 지명을 토대로 동화리를 돌아보니 동네가 색다르게 보였는데요.
마을의 역사와 지명에 관심을 갖고 마을을 돌아본다면 여러분들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김 진 영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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