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고항의 일몰과 회센터 당일 여행

당진에 일몰로 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11

위치에 있는 장고항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더더욱 야외의 좋은 장소들을

즐길 시기가 왔습니다.

해안 쪽으로 뻗어 나온 북쪽의 노적봉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알려진 장고항은 배가 드나들고

머물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양 교통인 여객 항로와

고기잡이배들의 안전한 접안·정박 시설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장고항이 일몰 맛집으로 이미 강력하게

추천된 장소인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늦은

시간에 장고항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자리를 잡고 카메라 삼각대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장고항은 조선 말 인천의 제물포와의

뱃길 교역항으로 큰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항구로서의 입지가 좋지 못해

큰 배가 접안하기 어려워서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작은 배들이 모여드는

포구로 변화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색색깔의 다양한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 장고항은

나름 그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크기와 모양의 배들은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일렁이 듯 움직이며

여행을 온 저에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언제나 서울 도심을 떠나 이런

바닷가를 찾게 되면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가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장고항은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고

부릅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3~4월에는 이곳 특산물인

실치 회와 실치 무침을 먹기 위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마을 앞 갯벌에는 조개, 게, 굴,

낙지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바다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 30분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해가 드디어 구름 뒤로 숨었다

나타났다를 하며 바다 너머로

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강렬한 노랑과 주황의 황홀한

노을이 바다 위를 물들이며 장식하고,

양쪽의 깎아내린 기암절벽 바위의 모습과

함께 더욱 멋지고,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를 잡아보려고

애써보기도 하고, 이 아름다운

장관은 어떤 말과 어떤 사진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을 듯합니다.

이곳이 바로 일몰 맛집이자,

당진 여행의 멋진 포토존입니다.

실제로 보면 감동 그 자체인

장고항의 일몰은 꼭 직접 가셔서 봐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장고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은

인생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풍경으로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바다 위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해는

금세 바다 너머로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며 사라지고, 바다까지

붉게 물들이던 반영이

사라지고 나면 그 모습에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꼭 장고항을 가시기 전에

확인하셔야 할 것이 바로 날씨와

일몰 시간입니다.

바다 타임 사이트에서 장고항의

일몰과 일출 시간이 나오는데요,

꼭 확인하시고, 그 시간대에 조금

일찍 가셔서 준비하시고 보시면

제대로 일몰의 광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adatime.com/

날씨는 당연히 비가 오면 일몰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당진 장고항 지역의 오후 날씨까지

확인하고 가시면 인생 샷

남기실 수 있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만든 기술이 훌륭하다고 해도

우리에게 그냥 주어진 이 자연만큼

훌륭한 것이 없음을 느낍니다.

장고항의 해가 지는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쳤던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장고항에서 꼭 들려야 할 곳이

바로 장고항 회 센터입니다.

다양한 가을에는 제철 꽃게를 비롯하여

싱싱한 광어, 수산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차로 광어가 더 쫄깃하다는 회 센터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팔닥 팔닥 뛰는

싱싱한 찰광어를 주문했습니다.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에

역시 바다 앞 장고항 회 센터에서

즐기는 맛은 비교불가입니다.

내년 봄에는 실치 회를

맛보러 3-5월에 꼭 다시

오리라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쉬웠지만, 실치 회 대신

실치를 말려서 볶은 실치 볶음을

구매했습니다.

당진 당일 여행으로 즐긴

장고항 일몰과 회센터 맛집은

도심 속 여유를 찾고,

힐링하기 위한 장소로

충분했습니다.

이번 가을 여행으로 장고항 일몰

보시러 떠나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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