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III '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III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하여

어린이, 가족 대상의 전시로

설치, 회화, 도서,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직면한 환경 문제를 이야기한 전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장마는 '장마'라는 대신

'우기'로 용어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될 만큼 열대, 아열대 지방의

소나기인 스콜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라는 전시명은

장맛비의 변화된 양상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이 초래한 이상 기후 현상임을

함축하고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환경 문제를 통해 이해와 공감을

획득하고자 전시명을 지었다고 해요!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멸종, 재난 등 환경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는

작품을 통해 환경 위기에 처한

개인의 이야기부터 인류가

직면한 문제로까지 확장했습니다

지구 환경 전반에 닥친 위기가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아니라 내 삶에 당면한 문제이고

인간이 야기한 생태계 위기임을 인식하여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이 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1750

<평행정원>

스튜디오1750은 김영현, 손진희로

구성되어 2014년부터 팀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품 활동 초기부터 유전자 변형 생물에

관심을 두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소재로 기이하고

생경한 형태의 돌연변이 생명체를

설치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평행정원>을 모태로 <싱싱의 정원>,

<빛의 숲>, <반짝일 기억>, <수생 정원>,

<세기의 계절> 등 재료의 성질과

그것이 존재하는 특정 공간과의

관계성에 주목하여 작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설정된 공간과 가상의 생명체는

인간의 개입이 초래한 생태계와

환경의 변화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욱재-<찬란한 여행>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펴내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물, 공기, 쓰레기 등 환경 문제를 다루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어

'환경 작가'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1인극 공연과 강연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냈어요!

가족, 친구, 이웃, 주변 환경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노아

<미싱애니멀 : 세계초고층빌딩과 멸종동물들>

2014년 여행비둘기 멸종 100년을 다루는

기사를 접하고 작업한

<여행비둘기와 부르즈 할리파>

이후 현재까지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을 주제로

<세계 초고층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

연작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명 도서를 출판하였습니다

멸종 혹은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전문 자료를 수집해 철저한 고증을 거치고

정밀하게 묘사하여 대상을

실재에 가깝게 재현했습니다

야생 동물이 그들의 서식지가 아닌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첨단 기술이 집약된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모습은

인간에 의해 균형이 무너진 생태계를 상징하고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장승욱 <바다위의 별>

프랑스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단편 애니메이션과 그림책,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바다 위의 별>, <The Angier>, <먹다>,

<튜브 엔젤>등의 단편 애니메이션과

그림책 <노아를 찾아서>,

<아기 악어 악악이>를 발표하였습니다

각각의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내적 감정과 치유와 회복의 과정,

기후 변화의 냉혹한 현실 등

자칫 감정이 과잉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형상화하여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III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

설치, 회화, 도서,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기후변화, 해양오염, 멸종, 재난 등

환경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 전시였습니다

전시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전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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