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기차여행, 위양지 생태마실 테마여행 후기 with 밀양햇살여행사업단

자연과 유적이 함께 하는 생태도시 밀양, 알차게 밀양을 여행할 수 있는 갓성비 #밀양로컬투어 테마여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밀양햇살여행사업단 에서는 밀양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여행, 밀양생태여행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직접 투어에 참여하여 갓성비 투어를 누려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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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햇살여행사업단의 <위양지 생태마실 테마여행>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매주 토요일 당일치기 여행이 진행되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금~토요일 1박 2일 투어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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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마다 20명 내외로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좀 더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패키지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 여행에는 버스, 가이드, 체험 및 입장료,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그야말로 #갓성비여행 이라고 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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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차 참여 투어객을 모집할 때마다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고 있는데요.

아래 투어 코스를 참고하셔서 5월~6월에 있을 #밀양햇살여행사업단 #밀양테마여행 #밀양투어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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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코스로 방문한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조성된 저수지로 농사에 필요한 물을 끌어 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6년에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촬영지로 위양지가 급부상하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5월엔 이팝나무가 아름답게 만개하는 지역이라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굉장히 많이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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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문화해설을 곁들여 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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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저수지에 비치는 주변의 나무와 호수 중앙에 있는 정자의 반영(反映)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4월 투어에는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가 많았는데, 5월 투어 때는 화려한 이팝나무와 선명한 초록빛의 나무들이 빼곡해질 것이므로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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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참가하는 분들에게는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양산 겸 우산도 대여해주었습니다.

다같이 선명한 색깔의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도 눈에 띄고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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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지에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밀양시에서는 환경 정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포토존도 많이 조성하였습니다.

몇 년 사이에 포토존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했고, 더 많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도 개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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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입니다.

위양지를 처음 찾은 분들도, 자주 방문하는 분들도 항상 감탄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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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못 중간에는 안동 권씨 가문의 소유인 정자 '완재정(宛在亭)'이 있습니다.

작은 다리를 통해 완재정으로 넘어갈 수 있고, 이곳에서 흐드러진 이팝나무 꽃송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완재정에서 호수를 통해 난 문에서 기념사진 찍는 것이 하나의 코스인데요. 정말 멋진 풍경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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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위양지에서 도보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의 #열매가푸른날 에 방문합니다.

이곳은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면서 여러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블루베리로 만든 디저트나 식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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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패키지 여행에서는 '열매가푸른날'의 피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이 체험은 개별 방문 시에도 2~4인 1판 만드는 데 60,000원 상당입니다. 이 체험료도 모두 여행비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갓성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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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으로부터 '열매가푸른날' 매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블루베리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블루베리는 눈 건강, 치매 등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과일보다 냉동 시 영양소가 5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 좋은 블루베리로 만든 피자와 스무디를 맛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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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미리 만들어 휴지해둔 반죽을 넓게 펴 피자 도우를 만듭니다.

그 위에 준비된 토마토소스, 각종 토핑, 치즈, 그리고 블루베리를 올려 피자를 만드는데요.

원하는 모양대로 토핑을 하고 나면 그 위에 추가로 치즈를 듬뿍 올려 구워주십니다.

굽는 시간은 약 20분 소요되며, 그 사이에 정원과 가게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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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투어객 분들이 블루베리 피자를 아주 맛있게 먹어주셨습니다.

과일이 올라가 호불호가 나뉠 것 같지만 의외로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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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만들기 체험을 마친 후에는 정원에서 꽃 구경, 블루베리 농장 구경도 하고, 어린이들은 장난감 경운기를 타거나 모래놀이를 하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야말로 힐링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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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다시 이동하여 #퇴로고가마을 둘러보러 방문하였습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여주 이씨 종택을 비롯하여 여러 채의 고택이 집중되어 있는 한적한 마을입니다.

오래된 한옥 건물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 문화재로 등록된 곳도 여럿 있고, 경상남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대상지로 꼽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 간 거주하며 지역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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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고택(小隱古宅)

근래 문화재로 지정된 소은고택(小隱古宅)을 방문하여 후손(증손)을 만나뵙고, 증조의 살아 있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건물은 200여년 전에 지어졌으며, 아직 일부에서는 방을 데우기 위한 아궁이와 오래된 중정 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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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가옥을 지었던 증조 어르신의 호가 '소은(小隱)'이었고, 이는 숨듯 조용히 살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계 진출하고자 하였으나 포기하고, 한 평생을 이 퇴로리에 머물며 후손 양성에 인생을 바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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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은고택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 특색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해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소은고택은 한옥 스테이가 가능한 숙박 공간으로써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으며, 마당에서 야외바베큐도 가능합니다.

숙박객들을 위하여 주방과 방을 최대한 머물기 편한 현대식으로 개조해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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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퇴로리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황토와 돌로 쌓아 올린 담벼락을 보며 마을 특징을 설명하는 등 시간을 가졌습니다.

밀양에는 이런 고가 마을이 몇 곳 있다보니 해설을 곁들여 투어해보는 것도 도시를 이해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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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본 밀양투어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밀양향교 #선비풍류 공연을 보러 이동하였습니다.

<선비풍류>는 2024년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개최되며, 이는 밀양 국가 무형유산과 발굴문화재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된 공연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점필재아라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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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고, 밀양의 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공연입니다.

문화재청의 '향교서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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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새터가을굿놀이>는 밀양 지역에 새터라는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놀이입니다.

가을에 추수감사행사로 행해지는 놀이로, 공상타작, 뿍대기타작, 목메놀이, 오헤야 등 토속소리와 농악이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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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이 절로 넘치는 무대였으며, 함께 참관한 초등생 단체에서도 흥에 겨워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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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풍류에서는 처음 선보였던 <밀양학춤>은 대한명인이신 박소산님의 독무로 진행되었습니다.

새하얀 옷을 입고 날갯짓하며 뛰고 이동하는 모습이 정말 한 마리의 고귀한 학 같았습니다.

흔히 선비를 '학'에 비유하곤 하는데, 과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모습도 저랬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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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고 여운이 진득한 공연이라 모든 투어객들이 환호하고 손에 꼽았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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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응천교방에서 전승된 밀양의 대표적인 전통 춤인 <밀양검무>도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밀양 출신 기생인 운심에 의해 유명해졌는데요. 여성 무용수가 긴 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모습이 대단하고 멋졌습니다.

화려한 의복과 단호한 움직임, 무술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는 멋진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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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으로 밀양 출신 예술가인 이민진 님의 <청춘가>, <태평가>, <밀양아리랑> 노래가 있었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진하고 묵직한 목소리 덕분에 다들 몰입하여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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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선비풍류> 공연을 다같이 즐겼고, 본 여행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선비풍류 공연은 그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다음에 또 한 번 공연을 보러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밀양햇살투어에서 선비풍류를 소개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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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생태투어'라는 테마에 맞게 다같이 플로깅을 하며 부북면 팽나무로 향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밀양 농촌 지역을 오염시키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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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면에는 300년된 노거수 팽나무가 있습니다. 이 지역을 수호하는 존재로 여겨져 마을 주민들이 대소사가 있을 때 이 나무를 찾아오곤 합니다.

오래된 연식만큼이나 아주 거대한 나무로 자라서, 현재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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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네 어머니께서 물 떠놓고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것처럼, 이곳 팽나무에서 각자의 근심을 떨치고 소원을 빌어보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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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에서 도보로 5~10분 남짓 걸어 #밀양요 도자기 공방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데요. 하루 동안 많이 걷고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진 몸을 휴식할 수 있도록 다도체험을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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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요는 한국차인연합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다기명인 11호 도예가이신 김창욱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공방입니다.

도자기 작업실과 작품도 볼 수 있고, 도자기의 제조 방법과 김창욱 작가의 특색이 담긴 도자기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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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 및 전통차 카페에서는 이때까지 만드신 많은 다기(茶器)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밀양 지역의 자연풍경을 아이디어로 한 다양한 다기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갤러리를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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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양요에서는 다도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를 메뉴로 준비해 두셨으며, 차를 마시는 동안 직접 준비한 다식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향긋하게 우러난 따뜻한 보이차를 제공하셨는데요. 하루 동안 여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이 차가 모두 녹여주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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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밀양요 사모님께서는 판소리나 창을 연습하기도 하셔서, 이 날 특별히 사모님께서 <수궁가>, <춘향가> 판소리 일부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아주 의미있는 다도체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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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와 담백한 다식으로 마무리 한 즐거운 #밀양햇살여행사업단 #위양지생태마실테마여행 패키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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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분들께서는 훌륭한 '갓성비'와 알찬 여행코스, 다른 곳에서 경험해보지 못할 이색 이벤트 덕분에 상당히 만족하였고,

밀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품고 밀양을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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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어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기 좋았으며, 투어객의 편의를 위하여 차량, 기사, 가이드, 사전 예약까지 알차게 준비되었습니다.

벌써부터 5월 사전 예약을 요청하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알찬 투어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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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햇살여행사업단의 테마여행 계획 및 예약은 아래 밴드와 인스타그램 계정( @miryang_tour / @rina_9585 )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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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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