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프렌즈]벽진에서 회재를 만나다

📢서구 프렌즈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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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한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박광옥 선생의

절의와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02년인 선조 35에 세워진 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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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은 현재

향토문화유산 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박광옥 선생의 후학들이

벽진동에 사당을 건립하고

벽진서원으로 명칭하였는데요,

1681년 박광옥 선생을

도승지로 추증하고 김덕령을 배향하며

의열사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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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벽진서원도 훼철되었지만,

1927년 운리영당을 신축하고

1999년 운리사를 준공하면서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2018년 현재 위치인 풍암동으로

이전하고 벽진서원으로 개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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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대학으로 여는 사서의 길'이라는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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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벽진서원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문화유적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재에 관심이 있다면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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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은 사당, 의열사, 숭본당,

내삼문, 외삼문, 동문, 관리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사당에는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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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사까지 올라가는 문이

개방되어 있어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다른 서원과 달리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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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박광옥 선생은

조선 중기 선조 때의 문신으로

16세기 호남 지역의 김언거, 노진, 기대승,

박순, 고경명, 김성원 등과

교류했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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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임진왜란 때 김천일·고경명 등과

의병을 일으키고, 도원수 권율을 도왔으며,

나주목사로 인심을 수습하고

흩어진 병사를 규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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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을 그만두고 낙향 후에는

서당을 세우고 향교 중수에 참여하는 등

지방 교육 발전에도 힘을 썼는데요,

당대 호남의 3대 갑부 중 한 명이었지만

재산을 불리기보다 그것을 구휼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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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매월, 벽진마을 백성들이 가뭄으로

고통받자 개산 남쪽의 물을 끌어들여

둑을 쌓아 ‘개산방죽’을 만들었다.

지금의 매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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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기리는 공간으로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회재유집목판

(박광옥 선생의 유고집 목판)을 소장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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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에서는 지역의 특생에 맞는

도로명 주소를 지으면서 광주 출신인

회재 박광옥 선생의 충의정신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서 그의 호를 따서

회재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회재로 나주시 남평읍 남평교사거리에서

광주광역시 남구를 잇는 도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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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은 2021년 광주광역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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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에서는

2024광주 서구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서창 들녘에 부는 바람

'벽진에서 회재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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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도

아이들이 병도청 체험으로

활쏘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활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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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회재 박광옥 선생님의

일대기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우리 고장 국가유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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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 답사를 시작으로

의병복 체험,

회재유집목판 관련 목판체험,

의병도청 체험(활 만들기, 활 쏘기),

벽진서원 미션 보물찾기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다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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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광주 서구SNS 서포터즈 '박현숙'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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