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랑한 행궁동 골목 공방거리를 걸어요!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아직은 실외 걷기가 좋은 계절입니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체험도 할 수 있는 거리라면 더욱 좋겠지요. 뚜벅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있는데요. 수원특례시 행궁동으로 온다면 하루가 즐거울 걷기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을 여행하다 보면 화성행궁 주변으로 왕의 골목인 아름다운 행궁길이 있습니다. 왕의 골목인 행궁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골목을 걸어도 좋지요.

왕이 사랑한 행궁동 골목길을 구분하자면 1코스 1.8km인 행궁동 사람 길, 2코스 1.5km인 순례길 한 바퀴, 3코스 2km인 사통팔달 길, 4코스 1.5km인 K-드라마 길이 있습니다. 모두 1시간 정도 걷는 길이지요.

오늘은 3코스인 사통팔달 길 중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작하여 팔달문 옆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까지 공방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공방거리는 수원의 인사동 거리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맛촌골목과 로데오 거리가 연결되거나 함께 걷는 길이기도 합니다. 함께 걸어볼까요?

왕이 사랑한 골목길 중 하인 공방거리로 들어서면 문화공간인 추억박물관이 있는데요. 평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달 첫 번째 토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라고 하는데 평일 낮에 찾았는데 문은 닫혀있어 아쉬웠어요.

공방거리는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은데요. 핸드메이드 상품 판매점에서 공방, 카페들이 있습니다. 도예에서 나무공예, 캔들 등 체험 공방도 있어서 체험도 가능합니다. 나만의 작품을 남길 수 있지요.

행궁마을 여행자 라운지인 ‘행궁 사랑채’가 있습니다. 행궁 사랑채는 공방거리를 걷는 여행자 쉼터인데요. 1937년 지어진 한옥 건물은 최근까지 상가 건물이었는데 수원특례시에서 매입하여 2022년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1961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영화 촬영지인 우물 터인 한데우물 바로 옆에 있어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빵이나 떡, 음료 등 간단한 음식은 먹고 갈 수도 있습니다. 행궁 사랑채는 한옥 카페 같은 분위기예요.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공방거리를 걷다가 들러보세요. 여러분을 위한 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