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속해 있는 570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데요.

요즈음 고양이섬 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면서 활기가 넘치는 섬이 있어요.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시간 남짓

뱃길을 가르며 달려가 닿을수 있는 곳,

한산도 바로 앞에 있는 용호도 입니다.

용호도 용초마을 에서 매달 두 번째 토요일마다

마을장터가 열린다고 해서

저도 지난 토요일 (2월 8일)에 찾아가 보았어요.

한산 농협카페리 3호가 매일 3회 운항을 하는데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결항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는데요 .

다행스럽게 배를 탈 수 있었답니다.

용초항어촌신활력증진센터 에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노령화 되어가는

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을 하고 휴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다고 해요.

용초마을에서 바라본 파란 물빛 바다는

마음을 맑게 해주고 주중에 쌓였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줍니다.

용초항에 내리니 섬주민들은 주말장터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 하고 있었는데요.

붕어빵, 어묵, 수제비, 군고구마, 방어회등

다양한 메뉴들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저희팀은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하였답니다.

섬에서 먹는 붕어빵은 시내에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 맛이 있었어요.

아자! 아자!

외치며 어묵 건배도 해 봅니다.

군고구마, 수제비, 방어회로 맛난 점심을 먹고

섬에서는 살 수 없는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돌아보면서

올 겨울에 핫하게 유행했던 꽃무늬 조끼 하나를

구입해 입었는데요 너무 따뜻했어요.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고양이 인형 굿즈등

고양이와 관련된 굿즈 들도 인기가 짱이었어요.

섬활력장터 뽑기이벤트 부스에서 뽑기도 해봅니다.

카카오톡에서 "용호도고양이방송국"과

친구맺기를 하면 뽑기 자격이 생깁니다.

저도 그 자리에서 친구맺기를 하고 참여해 보았어요.

6등 당첨 !

홍삼스틱 2개 받아서 친구랑 하나씩

냠냠 나누어 먹었답니다.

뽑기에 참여하신 분이 5등에 당첨되어

고양이굿즈 수세미를 받고 마냥 즐거워 하십니다.

지난해에 리모델링을 하며 말끔하게 단장한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마을장터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마을회관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운동과

흥겨운 라인댄스 공연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웃음교실, 치매예방, 등 실버전문 강상니 김서영님의

치매예방운동과 손유희를 함께하고,

한산면 주민센타 건강체조팀의

라인댄스공연도 함께 하며

적막하고 외로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보았어요.

용초마을과 용호마을 사이에

고양이학교가 있습니다.

폐교되어 방치되어 있던 한산초등학교 분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23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정식명칭은 "공공형고양이분양센터" 이지만

요즈음은 고양이 학교로 불리워지고 있어요.

용초마을 섬마을신활력증진센터 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도록 해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습니다.

RV9인승 승합차를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를 이용해서 섬길을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교통수단도 제공해 줍니다.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잘 못 타는 관광객들 에게는

타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우리팀은 신활력센터에서 제공하는

승합차를 이용해 고양이학교를 방문했어요 .

확트인 운동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신나게 뛰어 놀 수도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담겨보기도 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가 동심의 마음으로

그네도 타보는 행운도 누릴수 있답니다.

바다와 맞닿은 모래해변과 접해있어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바로 앞 섬 한산도와 멀리 거제까진 한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52마리의 고양이가 보호중 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의 천국입니다.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실내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고양이들은

복받은 고양이들 입니다.

고양이들은 "바다" "문어" "여차" 등등

각각의 이름표를 달고 있어요.

2년전 고양이학교에 방문했을 때 보았던

"코봉" 이라는 고양이 인데요.

왼쪽 뒷다리가 절단되어서 세발로 걸어 다니던

고양이어서 쉽게 기억해낼 수 있었어요.

이곳에 보호중인 고양이들은 사람들과 많이 친해져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손을 내밀면

친절하게 다가와 주고 간식을 주면

맛있게 받아 먹어요

비치되어 있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함께 교감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게 주말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모처럼 섬여행을 하며 온종일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았어요.

용초마을 주말장터는

매달 두번째 토요일에 열린다고 해요.

윗지방에는 폭설이 오고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남쪽 통영에 있는 섬여행,

용호도 여행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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