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축제,

모두가 즐거운 세대공감 한마당

'2024 제18회 구즉한마당축제'

가을 햇살이 반기는 송강근린공원에서 2024년 10월 12일 제18회 구즉한마당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은 16시부터였지만,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오전부터 구경하러 온 주민들로 북적였어요.

​오전 11시부터 '구즉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송강근린공원 전체에 퍼져서 지갑을 열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앉아서 먹을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저도 먹거리 부스에서 음식을 구매한 후 먹었습니다.

'구즉' 하면 또 묵이 빠질 수 없죠! 묵과 관련된 먹거리가 많아 반가웠습니다.

​이날 무대 쪽에서만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공원 전체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쪽에는 구즉동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시는 심재후 작가님의 구즉동 추억의 사진전 전시가 있었어요.

구즉동의 옛날 모습과 다양한 풍경들, 구즉동에 살고 있는 여러 동물들까지! 주민들이 다들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시며 옛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옆쪽으로는 캘리그래피 전시가 이어졌는데요, 주민들의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뽐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후 12시부터는 무대를 둘러싸고 플리마켓부터 경품 룰렛,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을공동체 '라온마을학교'의 커피박 비누만들기부터 마을공동체 '좋은사람들'의 수제비누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오후 13시 30분, DJ MAZE의 디제잉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쪽으로 많은 주민들이 몰렸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버블 매직쇼에는 버블 매직 쇼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15시부터는 청소년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습니다. 꿈과 끼,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들의 무대에 주민들은 눈을 떼지 않고 앉아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어요.

​개막식 15분 전부터는 '바구니 둥구나무 보존회'의 길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6시, 개막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어요. '가온병창단'의 초대 공연으로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었습니다.

​공연은 주민 참가 공연과 초대 공연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초대 공연보다 주민 참가 공연이 더 많아 의미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열정 소녀시대' 팀의 다이어트 댄스부터, 청소년 난타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이 이어졌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공연은 은빛노인대학 태권도의 태권도 공연이었습니다.

60대부터 80대 분들이 모여 태권도 공연을 하신 건데요, 보통 태권도 공연은 청소년 친구들이 많이 보여주는데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도복을 입고 태권도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공연에 집중하다 보니 해가 지고,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제18회 구즉한마당축제는 먹거리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와 장기자랑, 주민 발표회, 초청 공연까지 다양해서 눈도, 입도 매우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내년 제19회 구즉한마당축제는 더욱더 알찬 축제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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