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대전 유성구 행사, 신구교 벚꽃길에서 열린 '제1회 갑천 소쿠리 가요제' 후기
대전 유성구 행사,
신구교 벚꽃길에서 열린
'제1회 갑천 소쿠리 가요제' 후기
대전의 벚꽃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 갑천 신구교 근처에서 지역 행사인 가요제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갑천 소쿠리 가요제로 현장에 다녀온 생생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4월 6일 일요일, 갑천 신구교 다리 밑에서 열린 행사인데요, 저는 먼저 갑천을 산책하다가 마침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신구교 아래에서 진행되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를 열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대전광역시 하천관리사업소에 하천점용 허가증을 받고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예선이, 그리고 오후 3시에는 예선에서 합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본선이 진행되었습니다. 70명이 예선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18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인가수 등용문의 역할을 하기 위해 입상자 3명에게 가수 장욱조님이 작사/작곡한 작품을 수여(작품비 별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누군가의 작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행사가 열렸던 주말은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지나가는 행인분들도 많은 관람을 하였습니다. 준비되어 있던 의자가 부족해서, 서서 구경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가요제의 참가자들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노래뿐만 아니라 비트박스를 하는 학생도 있었고, 초청팀의 난타 공연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의 공연은 어르신보호센터에서 나온 할머니들의 공연이었습니다. 무려 88세, 99세의 할머니들이 나오셔서 노래를 부르고 가셨습니다. 앞에서 응원을 해주는 분들까지, 참 가슴이 뭉클해졌던 공연이었습니다.
어묵과 같은 간단한 분식 종류와 음료도 팔고 있어서, 지나가는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날씨에 신구교 벚꽃과 함께 진행되었던 소중한 지역 행사, 갑천 소쿠리 가요제가 앞으로 주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이다 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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