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수목원은 회천교 건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을 숲과 함께 하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가야 수목원은 여기서부터 금산재까지 이어지며

출렁다리 건너 금산 정상까지 숲길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대가야 수목원 입구에서 분재원까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산림녹화원답게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고 사이사이 의자가 놓여 있어

푸르름과 함께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푸른 잔디 광장과

녹음이 우거진 숲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바람이 더위도 앗아가버립니다.

야생화 단지에는 올 때마다 다른 꽃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야생화 단지에도 꽃은 많이 없지만

세 그루의 나뭇잎이 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오늘은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번 달에 왔을 때는 홍조팝나무가

여행가들에게 화사한 모습을 보여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금산재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무그늘이 발목을 잡습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 맑은 공기 마시며 알콩달콩 이야기하며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며칠 있으면 바닥분수가 어린이들을 불러 모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도 식힐 겸 벤치에 앉아 쉴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분수 광장이 있고 주위에 쉴 수 있게 벤치도 만들어 놓고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형물 광장에는 화분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찬란한 대가야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조형물은 악성 우륵의 오동나무로 만든 가야금,

선사시대의 양전 암각화, 산림녹화기념 숲을 주제로 하여

고령의 산하를 조형화하였다는 조각가의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무심코 보고 지나쳤는데 자세히 설명을 읽고 보니 이 작품이 더 빛나 보입니다.

숲길로 올라가면 벚나무 숲길, 무궁화 동산, 철쭉동산,

장미터널, 잔디광장, 금산폭포, 금산 숲길, 팔각정 , 그리고 이운 순례길, 등이 있습니다.

한적한 숲길로 이어지면서 바위에 새겨져 있는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시인이 된 기분이 듭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이 우리들에게 힐링도 주고

나무 그늘도 만들어 주어 더위도 잊은 채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분재원이 있어 분재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분수에서 품어져 나오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려옵니다.

분재는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이런 분재원이나

전시회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온도, 습도, 영양분, 다 맞추어 관리를 해야 하는 곳인데요.

집에 가면 분재가 눈에 아른 거립니다.

전번 달에 왔 을때는 이렇게 예쁘게 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무더위에는 초록빛이 더 아름다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과 나무그늘이 그리운 계절 여름입니다.

가족과 함께 대가야 수목원 숲길을 한 번 걸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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