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주군 블로그 기자단 송선미입니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부모집단상담 "원예테라피 – 육아쉼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온 후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담 프로그램 중 저는 2회차와 3회차에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인원, 인기 있는 주제라 일찍 접수가 끝났습니다. 3회차 모두 마지막 대기자로 신청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일주일 전쯤에 3회차 자리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고, 2회차 수업도 그 전날 연락을 받았습니다. 육아맘들의 특성상 이런저런 사정이 생기는 일이 많아 취소자가 생길 수 있으니 듣고 싶은 프로그램은 대기자로라도 꼭 등록해두세요!!

프로그램 참여로 육아에 지친 마음과 몸을 돌보고,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

1차: 나의 소중함 일기 (10월 21일)에 진행되었고, 저는 참여를 못하였습니다. 이전에 참석하 신분들이 매우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2차: 나만의 강점 찾기 (10월 24일)

3차: 마음, 돌보기 (10월 28일)

2차와 3차에 참여한 모습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2회차 - 나만의 강점 찾기 - 빅토리아 테라리움 만들기

수업은 1회차 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 좋았다고, 첫 시간에 받아 간 식물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 활동은 - 감정 카드로 가족 소개하기였습니다.

저희 집은 5인 가족이라 뽑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네요

두 번째 질문 카드를 한 장씩 뽑아 - 돌아가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뽑은 질문 카드

각자 자신이 뽑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를 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얻게 된 인생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경험해 보아야 느끼는 것들이 있다"

책이나 다른 간접 경험이 아닌 내가 아이를 낳고, 길러 보니 힘이 들지만 행복하다는 것! 부모의 은혜를 느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 사람에 대한 이해 폭도 넓어짐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입니다.

첫째가 너무 힘들어 둘째는 생각하지 않았다가 둘째를 낳고 보니 너무 좋았고, 셋째까지 가질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

빅토리아 테라리움

화분에 있는 흙을 깨끗이 털어줍니다.

맥반석 돌을 가장 아래 넣고, 색모래를 1/3 정도 채우고 빅토리아를 세우고 색모래로 채웁니다. 완성 후 피겨로 장식하면 끝~!

빅토리아 테라이움 완성 작품

각자의 스타일대로 만든 빅토리아 테라리움 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창여 후의 감정이 어떠한가를 감정카드를 골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모습

빅토리아 테라리움 관리 방법

테라리움을 만들기 전후 식물을 가꾸는 방법을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알려 주셔서 좋았습니다.

  • 식물들 주지 말 것! -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과 같이 잎에 상처가 될 수 있답니다.

  • 흙에 물 주기, 정수기나 생수 물 금지, 수돗물 ok

  • 잎에 있는 먼지 닦아 주지 말 것! 공기 정화층이 파괴됨 - 먼지는 흐린 날, 창 없는 화장실에서 머리 감기듯 씻겨 주랍니다.

  • 꽃이 피는 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라네요.

  • 식물은 원래 한자리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진 존재이기에 장소 이동을 자주 해주면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3차시 - 마음 돌보기 - 극락조 달 항아리에 심기

3차시에도 질문카드와 감정카드가 활용되었습니다.

이번에는 3장의 질문 카드를 뽑았습니다.

제가 뽑은 3장의 카드

3장의 카드 중 1가지 카드만 선택해서 질문에 대한 답을 돌아가면서 하였습니다.

극락조 - 달 항아리에 심기

흙 털어주기

항아리 화분의 볼록한 부분까지 흙을 채우고, 극락조를 중간에 두고 나머지 흙을 채웁니다.

완성

흙이 다 채워진 화분 위에 돌을 올리고, 피규어로 장식하면 끝!

화분에 장식으로 피규어를 올리는 이유는?

장식의 효과도 있지만 물을 줄 때 피규어에 주면 흙이 파이지 않는답니다!!

수업 참여 후 소감을 이번에도 감정카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수업 진행 모습

10월에 빡빡한 스케줄로 힘이 들었습니다. 원예 테라피 수업으로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수업을 마친 후 스트레스 검사기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스트레스 검사기로 측정 중

손가락을 기계에 넣고 잠시 기다리면 스트레스의 정도와 혈관의 건강, 활동량 등에 대해 나오더라고요.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라 그런지 정상 범위에 있었습니다.

수업 전후의 변화를 측정해 보았다면 원예 테라피의 효과를 더 잘 느끼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참여하며 느낀 점

육아는 정말 매 순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엄마로서의 제 삶도 중요하다는 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원예테라피는 단순히 화분을 심는 경험이 아니라, 내 마음을 심고, 돌보고, 성장시키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같은 육아의 길을 걷고 있는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원예테라피 – 육아쉼표" 프로그램은 식물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번에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지원을 나와서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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