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는 아이와 뭘 해야할까?

비가 많이 오거나

먼지가 많은 날에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하고 걱정하고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꿈이랑 도서관을 이용해 보세요.

매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구연동화가 열린답니다.

체험형 구연동화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동화배경에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이에요.

영상기 앞에 서면 아이들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얼굴이나 표정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신기해 하면서 즐길 수 있어요.

통영에 있는 도서관 중에서 시내중심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서 오히려 가기 좋은 꿈이랑도서관이에요.

2층 '통영을 봄'에서 구연동화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10시로 신청하셔서

체험형 구연동화를 즐기시고 이후에는

1층에 위치한 유·아동실에서 아이들과 책도 읽고

보드게임도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카페도 있어요!)

운영일시 :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10시/11시 하루 2회차 운영)

대상 : 5~8세(2017년생~2020년생) / 회차별 8명

장소 : 꿈이랑도서관 2층 통영을 봄

모집기간 :

전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가능

신청방법 : 통영시립홈페이지

주의사항 :

- 아이 이름으로 신청(여러 명일 경우 개별신청)

- 같은 달 중복신청 불가

- 당일 취소 시 다음 참가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

문의 : 꿈이랑 도서관 055-650-2503

저는 신청을 해놓고 보니

둘째를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고 가야하나

고민이 되어서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감사하게도 직접 체험은 안되지만 뒤에서

관람은 가능하다 라고 하셔서 같이 데리고 갔답니다.

분리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뒤에서 관전을 하고 아이들이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한다던지 도움이 필요할 때

바로바로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회차에 8명이 정원이라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게다가 5세쯤 되니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과의관계에 대해 익숙해 져서

엄마를 굳이 찾지 않기도 하구요.

월별 주제에 맞게 아이들과 간단한 스몰토크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줬어요.

8세까지이다보니 누구는 자신있게 말하기도 하고

누구는 쭈뼛쭈뼛 멈춰있기도 했지만

우는 아이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대형스크린 앞에 서면 카메라가 아이들을 인식해요.

AI가 이렇게나 발전했다니..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니..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이 통영에 있다니!

안할 이유가 없죠.

처음엔 머뭇거리던 아이들도 점점 신나하는게 보여요.

소리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모션도 인지를 해요.

점점 적응을 하는 아이들은 누구하나 빠짐없이

스크린에 나오는 퍼즐을 잡아보기도 하고

맞춰보기도 하는 모습이에요.

책에 대한 내용이 끝나면 복습하는 느낌으로

의성어나 의태어 표현들을 실감나게 이야기 해 주시는

모습으로 구연동화를 마칠 수 있었어요.

선착순인데다 한 회차에 8명이라는 적은 인원수라

시간을 놓쳤다던지, 날짜를 깜빡했다던지 한다면

신청하는 월에는 못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가는 길이 아쉬워서 다음에도 오자고

말하는 걸 보니 재미있었던 듯 해요.

직접 몸으로 뛰고 언니 오빠들과 교류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아이들과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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