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를 품고 있는 옥천, 푸짐함을 간직한 복골올갱이국밥

                         

음식은 관광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행 목적 및 활동 언급량 1위를 '음식관광'이 차지했을 정도로요.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표 음식 개발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할 텐데요.

미식관광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오랜만에 대청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탁 트인 대청호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다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옥천은 대전과 이웃하고 있어 대청호반이라는 자원을 공유하는 지자체입니다.

장계관광지를 비롯해 여러 대청호반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공간을 조성해 두었죠.

탁 트인 대청호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

지상 2층(연면적 499.76㎡) 규모로 지어져 농산물 판매장과 소매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스마트복합쉼터’입니다.

수변구역이면서 대청호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의 3중 환경규제를 받는 곳이기에

음식점이나 카페와 같은 1종 근린생활시설 운영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쉼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기능을 하도록 고안됐는데 운영 기관이 결정되면,

위탁 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라고 합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옥천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열심히 달려온 덕분일까요?

배가 고파졌습니다.

옥천 하면 올갱이국밥이 아닐까요?

대청 호반 안쪽으로 들어오면 올갱이국밥 맛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바로 복골올갱이입니다.

올갱이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밥공기 하나는 채소와 반찬을 곁들여서 먹고,

추가로 주문한 한 공기는 국밥에 말아서 먹어보리라!

올갱이국밥에 곁들여 다양한 먹거리를 먹어보았는데 특히 무로 만든 반찬이 맛있습니다.

간도 잘 맞고 아삭하니 올갱이국밥과 찰떡궁합입니다. 그 덕에 순식간에 두 그릇이나 먹어버렸네요.

이 반찬은 인기에 힘입어 포장 판매까지 하고 있다네요.

역시 음식에 사용된 식재료는 어디서 구했고,

이 음식이 어떤 역사적‧지리적 배경을 가졌는지 알면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이 어우러지며 음식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Gastronomy Tourism·미식관광)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보는 것과 먹는 것이 합쳐질 때 비로소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뜻일 테지요.

어쨌든 간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니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높은 산,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

그리고 이와 연결된 먹거리를 통해 우리 옥천군도 좋은 미식관광을 만들어 보면 어떨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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