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새천년도로 드라이브

드라이브를 즐기며 더위도 식힐 겸,

삼척 가볼만한곳 해안도로인 새천년도로를 열심히 달려 보기로 했습니다.

삼척 새천년도로(샛바람길 제2코스)

새천년도로는 삼척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은 4Km정도이지만

바다와 산을 가로지르면서 해안선의 아슬아슬한 곡선 기암괴석 절벽 위에 만들어진 도로로

달리는 차 속에서 동해안의 멋진 절정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삼척해수욕장

새천년도로 구간에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커피숍들이 있지만

저는 삼척해수욕장에 있는 가성비 좋은 커피숍에서 아아를 준비해서 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아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삼척해수욕장 모래사장 위에 깔려 있는 테크길도 거닐어 보고

잠시 그늘막이 있는 휴게 장소 의자에 앉아서 시원하게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도 쐬어 봅니다.

멀리 모래사장 끝 부분에 삼척 쏠비치도 보이네요.

두꺼비 바위

후진항을 지나 구불 구불한 해안로를 따라서 차를 천천히 몰고 가고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가는 라이더들 그룹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새천년도로는 자전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산이 있는쪽으로 차로 갓길에 파란색 라인을 그려서 자전거 도로를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나무 데크로 인도를 잘 만들어 놓았고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해안가쪽으로 두꺼비 모양을 한 조형물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에 잠시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 보았는데요.

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곳인데,

두꺼비 조형물이 있는 바로 옆 투명 유리에

두꺼비 바위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읽어 보니

이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집안이 번성하고 행운이 들어온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밑져야 본전인데 집안이 번성하고 행운이 들어온다는데 안찍을 수 없겠지요.ㅎㅎ

그래서 열심히 찍었다는................

두꺼비 조형물이 있는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찍으면

뒷 배경으로 군 해안초소를 바라 본 듯한 눈이 툭 튀어 나온 두꺼비가 아주 잘 나온답니다.

그래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겠죠?

비치조각공원 주차장

두꺼비 바위를 지나서 1분남짓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비치조각공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차로 양 갓길에 있으니 빈 주차구역에 잘 세우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으로 주차비는 없답니다.

저희는 가는 방향이 삼척항쪽이라서

조각공원 도로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 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화장실과 안내소가 나오는데요.

화장실 지붕을 보니 조개껍질을 덮어 놓은 것 같이 이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화장실 뒷편으로는 높지않은 동산을 올라 갈 수 있는 데크계단이 있어서 아내와 같이 올라가 보았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올라 가니 시원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8각정자가 나옵니다.

잠시 정자에 들어가 앉아 있으니 솔향과 같이 솔솔 불어주는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계속 쉬고 싶었지만 다시 발을 옮겨 봅니다.

정자 뒷쪽으로 돌아서 데크 계단을 몇 발짝 내려가니 작은 데크공간이 나옵니다.

청정한 푸른 바다 전망이 한 눈에 보이고 해안가 기암괴석 위에 만들어진 새천년도로가 아주 잘 보입니다.

비치조각공원 공연장

조각공원 바다가 보이는 해안가쪽으로 작은 공연장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 곳에서 공연을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종종 저녁에 공연을 한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와서 공연을 보고 싶어요.

바다가 보이는 이렇게 멋진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배우나 관람을 하는 사람들은 더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네요.

공연장 바로 옆으로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마린데크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낭간에 서서 하늘과 맞다은 바다 끝 수평선을 바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주 편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마린데크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커피숍이 있는데요.

음료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실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비치조각공원 작품들

공원 광장 넓은 공간에 멋진 조각작품들이 바다를 배경 삼아 서 있었는데요.

작가분들의 혼이 담겨 있는 작품들의 세계를 알수는 없겠지만

실내에서 보는 작품들 보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보는 작품이 더 멋져 보이는 것 같네요.

멋진 장소를 찾아 드라이브도 즐기고 솔솔 불어 주는 자연 바람에 더위를 대처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곳 삼척에 들리시면 새천년도로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도 하시고

비치조각공원에 들려서 휴식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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