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치의 날 기념 김장페스티벌에 다녀온 이야기

한국인의 식생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김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 세계 각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김치는 소금으로 절인 배추에 각종 양념, 과일, 고기, 생선 또는 발효 젓갈 등과 버무린 후 발효의 과정을 거쳐 먹는 겨울철 채소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으로 매일 차려지는 식탁의 반찬만이 아닌 각종 여러 상차림에 꼭 올라가야 음식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김치를 한겨울내내 먹을 수 있도록 배추가 수확이 되는 이맘때즈음이면 전 지역과 또는 가정에서 김장축제라는 이름으로 연례행사처럼 매년마다 치뤄집니다.

이에 김치의 재료 하나하나 모여 22가지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이라고 지정하였으며, 삼척시도 지난 22일과 23일 김치의 날 기념으로 강원도고랭지연합회 7개 시ㆍ군(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평창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에서 참석하여 삼척 시민과 삼척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제3회 김치의 날 기념 김장페스티벌이 행사가 진행되는 삼척시 엑스포광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많은 부스가 있는 곳 중 먼저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삼척시 농특산물 장터로 가봅니다.

삼척시농특산물이 판매되는 장소에는 삼척시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는 여러 농산물과

강원도고랭지연합회의 회원이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유기농, 황기차, 오미자청, 오미자 제품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척시축제와 여러 행사장에서 간간이 만났던 삼척농업회사법인 삼척시 미로면에 위치한 삼척 미로(주)에서 생산하는 우리 전통주가 보여 다가가보았습니다.

이 전통주를 빚는 미로(주) 장경순 명인은 ‘2021 대한민국 창포주 선발대회’에서 대한민국전통주 대상( 강원도지사·강원도민일보 사장 공동상 )을 받은 분입니다.

이번 행사장에서 선보인 미로주는 삼척 오십천의 맑은 물과 삼척에서 생산되는 쌀과 누룩, 물이외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만들어 내는 순곡주입니다.

농산물을 구경하고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여러 개를 사고 다른 곳으로 가봅니다

이곳에서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약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래전 농업에 대한 글을 기고하던 시간이 생각나 이리저리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 분에게 설명을 들어보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바빴던 일로 잠시 농업에 대한 잊고 있었던 여러 즐거웠던 일과 좋은 시간이 있었던 일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메인 무대에서 행사되는 내용을 잠시 구경한 후,

이번 제3회 김치의 날 기념 김장페스티벌이 열리는 주 메인으로 운영이 되는 곳 중의 하나인 김치를 만들수 있는 주재료인 절인 배추나 완제품을 판매하는 곳인 운영본부로 가보았습니다.

운영 본부에는 많은 분이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었으며

담당자 분은 자세히 상담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운영되는 김치는 현장 구매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직접 사가시는 분들도 있어 차가 있는 곳까지 실어다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꼭 보고 싶었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있는 곳으로 보러 가봅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이른 아침에 가서인지 참여하는 사람들은 아직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후문으로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많은 분이 참석을 했다는 들었습니다.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갑작스럽게 어딘선가 시끌벅적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번 제3회 김치의 날, 김치 페스티벌의 행사를 구경하며 보았던 산더미같이 쌓여 있던 한쪽에 쌓여있던 배추나눔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나눔 배추는 삼척의 여러 곳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농업인이 직접 기른 배추로 작은 망에 3개씩 넣어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분들은 한쪽 손에는 행사장에서 농업인을 위해 홍보자료를 다른 손에는 나눔 배추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흐믓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구경하고 나오면서 김치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지역이나 각 가정이 선호하거나 담그어 먹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재료와 조리법은 다양하지만 김치 담그기는 어디에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 풍습이자 이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김장담그기 문화가 이제는 남의 우겨서 되는 문화사 아닌 우리의 전통문화로 자리잡아 결속력이 있는 함꼐 하는 문화가 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꾸려 나갈 것을 생각해볼 것을 권해보며 내년에도 전국에서 김치의 날 기념 김장페스티벌 행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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