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기차가 멈추면 바쁜 일상도 한박자 쉬어가는 '신탄진역'
기차가 멈추면 바쁜 일상도 한박자 쉬어가는 '신탄진역'
기차여행을 떠올릴 때면 유난히 정겨운 역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고속철도역도 아니고, 커다란 환승역도 아니지만 지나온 시간만큼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 바로 신탄진역입니다.
대전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하는 이 작은 역은 1905년부터 묵묵히 사람들과 시간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기차가 멈추면 바쁜 일상도 한 박자 쉬어가고, 역 주변에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의 삶을 담아온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신탄진역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에 위치한 경부선으로,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1938년에 203㎡ 규모의 역사를 신축하였으며, 1999년 12월에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현 역사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현재 신탄진역은 일부 ITX-새마을, ITX-마음, 그리고 다수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물류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 앞에는 택시 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어 교통의 편리함을 더합니다. 여기에 근처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전거 정류장도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는 대덕구 스마트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2022년 7월에 개관한 무인 도서관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약 5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구비하여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바일티켓이 일상화되었지만, 신탄진역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매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표소는 신탄진역사 2층 맞이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맞이방에는 매표소 외에도 편의점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해 2면 10선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승강장은 1번부터 4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1번 및 2번 승강장: 대전, 동대구, 익산, 여수 엑스포 등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가 정차합니다. 일반적으로 2번 승강장을 사용하며, 일부 열차는 1번 승강장을 이용합니다. 3번 및 4번 승강장: 조치원, 천안, 서울(용산) 등 북쪽으로 향하는 열차가 정차합니다.
신탄진역은 이러한 세심한 안내를 통해 모든 승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기차를 타고 가벼운 근교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랍니다.
- #대전
- #대덕구
- #대전기차
- #대전기차역
- #신탄진역
- #대전신탄진역
- #대덕구기차역
- #작은도서관
- #대전여행
- #대덕구여행
- #기차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