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음성군 겨울 사찰 여행 미타사와 마애여래입상

2025년 1월, 새해를 고요하고

여유 있게 시작하기 위해 가섭산에

자리 잡은 미타사를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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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는 1300년 전, 원효스님이

창건한 이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음성 시내에서 소이면 방면으로

충청대로를 쭉 타고 가다 보면

가섭산 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미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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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초입에 있는 일주문을

지나서 미타사로 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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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앞 현판에는 지장제일도량,

뒤 현판에는 가섭산 미타사라

적혀있네요.

지장보살성지

일주문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오면

지장보살 석불과 탑, 부도 등을 봉안하여

성지를 조성하고 영혼의 안식처를 마련한

미타사 가족 추모공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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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에는 높이 41M의 지장보살상이

있는데 지장보살님이 혹시 지옥에 떨어진

중생이 있을까? 염려하여 추모공원을

굽어보고 계신다고 해요.

미타사 마애여래입상

미타사 가족 추모공원을 지나 미타사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천연 암벽 면에 새겨진

부처님상인 마애여래입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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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입상의 조성시기가 고려 시대

후반기로 추정되어 현재의 사찰인 미타사

이전에도 사찰이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미타사 앞 공터에 주차를 한 뒤

경내로 조심스럽게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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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안에는 종무소 앞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하나 조성되어 있어서

미타사를 방문하실 때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대광명진신사리탑

미타사에 들어서면 탑이 딱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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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탑인

대광명진신사리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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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인도 네루 수상이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인 사리를 모셔와

미얀마의 만달레이 힐 사원에 전달했고,

그중 5과를 일타 큰스님께서 모셔왔는데,

기도 정진 중이던 명안스님이 3과를

분봉 받아 탑을 조성했다고 해요.

1979년에 지은 미타사 극락전입니다.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을

극락전이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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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안에는 석가여래 좌상과

아미타여래 좌상, 관세음보살 좌상,

대세지보살 좌상 등이 봉안되어 있고,

후불탱화와 신중탱화가 걸려 있어요.

미타사 약사전

미타사 삼성각

미타사 극락전 왼쪽에는 약사전,

오른쪽에는 삼성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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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약사전은 약사여래를 모신 법당인데요.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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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 약사전에는 석조약사여래불이 계신데,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신 전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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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안에는 고려 말 작품으로

추정되는 높이 90cm의 석조

아미타여래 좌상 1구가 있어요.

삼성각에 올라서 경내를 바라보니

한눈에 담기는 풍경이 꽤나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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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미타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운영 중에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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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과 원력의 터전을

배경 삼아서 잠시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음성군 겨울 여행지로 미타사,

마애여래입상과 지장보살성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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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학골산림욕장, 설성공원, 음성향교 등

미타사 주변에 함께 둘러볼 음성군

여행지가 많아서 함께 연계해서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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