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죽음을 마주합니다.

현재 사회적 관심사로 고독사가 있습니다.

혼자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고독사 예방 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교육은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배다리도서관은 평택시립 도서관의 본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문화, 교육 행사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입니다.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교육이 열렸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굴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의 교육입니다.

읍면동 고독사 업무 담당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주로 참석하였습니다.

고독사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평택시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보조사업자 공모를 하였습니다.

합정종합사회복지관과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살핌,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은 평택 남부, 서부 지역은 합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합니다.

합정종합사회복지관 김동국 관장이 교육 전 모두 발언하고 있습니다.

고독사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은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진행하였습니다.

김석중 대표는 교육을 위해 아침 일찍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 외래교수,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전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석중 대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짧게나마 우연히 방송을 보았습니다.

유품정리사로 일하면서 만난 시간과 경험을 방송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때 방송을 집중해서 보진 않았습니다.

유품정리사라는 것이 있나 보구나 했습니다.

교육을 듣고 보니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젊기에 당장 죽음을 걱정하거나 바라보는 것은 아닙니다.

지인의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김석중 대표가 유품정리사라는 일을 하기 전에 일반 회사에 다녔습니다.

일본에 출장 가서 고독사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고독사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죽음에 관한 일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우리나라에 고독사에 대해서 언론이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독사 문제가 발생하면 언론에서 소식을 전했습니다.

혼자 죽음을 맞이했고 늦게 발견했다는 소식을 언론에서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고독사 관련 뉴스가 적습니다.

왜냐? 고독사가 그만큼 많아졌기에

새로운 뉴스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독사 증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2021년 고독사하신 분은 3,378명입니다.

수치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고독사하면 어르신들이 많을 것 같지만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년 고독사도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독사는 한 사람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정도에서 끝이 아닙니다.

고독사하신 본인뿐만 아니라 그분의 자녀, 돌아가신 분이 살고 있는

집주인, 이웃 그리고 행정기관까지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인적, 물적, 사회적 피해가 상당함을 여러 가지 예시로 소개하였습니다.

특히나 고독사하신 분을 만났을 때의 정신적 충격은 실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고독사 문제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을 지정하여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피해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고독사 위험의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경고합니다.

고독사를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고독사는 예방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고독사는 특별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 해소, 고독사 예방 관리 정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가족, 이웃이 고독사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화면 속의 사람이 있지 않으신가요?

나부터, 지금부터, 가까운 곳부터

구호를 외치며 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예정대로 2시간 교육을 꽉 채워서 진행하였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었고요. 고독사뿐만 아니라

죽음 전반에 관한 김석중 대표의 이야기에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진지하고 집중할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앞으로 고독사하는 분이 없고 고독사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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