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낙서로 활력이 넘치는 <삼송 낙서예술골목>
지하철 3호선, 삼송역 3번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와 앞으로 조금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가드레일. 바로 그곳부터가 낙서를 예술로 승화한 삼송 낙서 예술 골목의 시작입니다. 가드레일에 그려진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캐릭터들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 캐릭터들이 바로 낙서 예술 골목의 마스코트 ‘끄적이’입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그때부터 낙서 찾기의 시작입니다. 골목 안 벽 이곳저곳에 13개의 낙서가 존재하는데요. 다양한 포인트에서 색다른 연출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낙서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재미있는 낙서를 이루고 있는 ‘끄적이’들은 모두 인물 픽토그램과 ‘고양 낙서’의 초성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캐릭터로 키스 해링의 작품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런만큼 ‘고양’이라는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끄적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을 둘러보실 때 조심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낙서가 그려진 벽 근처 주택과 상가에는 실제로 생활하고 계신 주민분들이 계시므로, 관람하거나 촬영을 하실 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촬영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많은 주민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풍경이 익숙하신지, 가볍게 목 인사를 주고받아 주셨습니다.
낙서 예술 골목이 지금처럼 이름을 알리기까지 상점가와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골목 활성화를 위해 낙서를 테마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낙서와 함께 살아가면서 마을의 분위기도 활기차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낙서를 다 찾으면 느껴지는 도파민! 지루한 일상을 깨고 싶은 하루. 일상과 즐거움이 섞여 함께하는 삼송 낙서 예술 골목을 한 번 둘러보며 에너지를 회복하시는 건 어떨까요? 낙서는 여러분이 찾는다면 언제든 지워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밝게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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