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영천 산책 장소 마현산꽃동산 걷기에 너무 좋았던 곳
3월로 접어들면서 겨울의 옷을 벗고 다소 많이 따뜻해진 바람이 느껴집니다
영천 산책장소 마현산 꽃동산에도 봄이 느껴집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두꺼운 옷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걸 보니 봄이 오고 있습니다.
마현산(馬峴山)은 영천시 문외동·화룡동·오미동·야사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영천 시민 운동장 뒷산 입니다.
높이는 155.7m 정도이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어
‘꽃동산’으로불리우고 있는데 3월 중순이 지나면 꽃을 볼수 있을거 같아요.
영천 산책코스 마현산은 해발고도 155.7m 미만의 낮고 완만한 구릉성 산지 지형으로 되어 있고
데크로드길로 유모차가 다닐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산지의 서사면은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밭과 과수원도 주변으로 많이 보이는 곳이에요.
마현산의 서쪽은 고현천과 신녕천이 합류하여 범람원을 이루고 있고,
동쪽은 금호강이 이들 지류와 합류하며 마현산을 둘러쌓고 있다고 합니다.
마현산 정상은 비교적 넓은 면적이 평평하게 나타나며,
등산로뿐 아니라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도로가 형성되어 있어요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가벼운 복장으로 둘러보기 좋고 무엇보다 산책코스로 뒷동산 치고는
상당히 넓은 구릉형태라 문외동쪽에 사는 분들은 운동하러 많이 오시는곳이라고 합니다.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운동을 할수 있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봄이 오니 어르신들이 윗옷을 벗어놓고 운동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공원에 화장실과 식수대까지 설치되어 있어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영천 산책코스 마현산 꽃동산 곳곳이 운동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가장 높은 곳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기념관이 있어 아이들과 오시면 영천전투에 대한
역사도 알수 있습니다.
영천의 작가 " 하근찬 '작가의 수난이대 이야기도 볼수 있습니다.
수난이대의 작품속 주인공인 박만도는 3대 독자인 아들 진수가
한국전쟁터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몹시 즐거웠고
그는 고등어 한 손을 사 들고 일찌감치 역으로 마중을 나간다.
일제때 징용에 끌려갔다가 한쪽 팔을 잃은 그는 진수가 병원에서 나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자신처럼 불구가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차가 도착하고, 느는 한쪽다리를 잃은 불구의 모습으로 나타난 진수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아들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고 절망한 박만도는
뒤도 안 돌아보고 앞서가다가 주막에 들러 국수를 시켜 점심을 먹인다.
그리고 함께 집을 향해 걸어가며 삶의 의욕을 잃은
아들의 모습을 보고 서로의 팔이 되고 다리가 되어 살아가자고 위로한다.
도중에 개울에 이르러 진수가 외나무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박만도는 등을 돌려 그를 업어건네준다
수난이대 작품에서 아버지의 삶과 아들의 삶은 서로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데
기쁨 가운데 3대 독자인 아들을 마중하려 간 아버지는 아들을 만나는 순간 절망에 빠진다.
그 이유는 자신이 일제시대 때 징용에 끌려가서 팔을 하나 잃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들이 다리를 하나 잃고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대를 이어 당하는 수난 앞에서 아버지는 절망하고 분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등장인물의 갈등이 감동적으로 해소된다는 점이 다른 전후소설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영천 산책코스 마현산꽃동산에는 충혼탑과 영천지구 전적비 등의 시설물을 중심으로 영천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현산 충혼탑은 6·25 전쟁 등 나라를 수호하다 숨진
영천 지역 출신 호국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3년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길을 다시 잡고 올라가면 역사문화탐방로 코스 안내가 보이고 마현산 꽃동산 코스가
얼마나 큰지 그 규모에 놀랄 정도였는데요
충효의길은 총 3,94 km ( 총소요시간 1시간 30분) 으로 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영천지구 전적비는 6·25 전쟁 당시 영천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후세에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1980년 건설교통부에서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6.25 전쟁 당시 영천전투는 낙동강 사수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념탑과 기념비 등 호국정신을 살펴볼만도 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아직은 꽃봉오리 조차 보이지 않아서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걷기에는 너무 좋았던 영천 산책코스 마현산 꽃동산이였습니다.
마현산 꽃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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