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스포츠, 대전하나시티즌 VS 울산 HD FC 대전월드컵경기장 홈경기 직관 후기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유성구 노은동에 있는 축구 경기장입니다. 1998년에 착공하여 2001년에 완공, 개장하였고요. 대한민국 최초로 반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춘 축구 전용 경기장이라고 해요. 완공한 이후에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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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월드컵 16강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후반에 안정환 선수가 골든골을 넣어 승리한 아름다운 승리의 역사가 있는 경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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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HD의 경기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일대는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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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요. 에코 텀블러 가방 만들기, 바다 유리 키링 만들기 등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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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MD 샵도 방문을 해보았어요.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고, 예약 마킹도 접수를 할 수 있는데요. 웨이팅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전화번호를 등록해두면 현장상황에 따라 안내 메시지를 받고 입장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아도 차례가 되면 방문해서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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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을 마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기장 안에는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 있는데요. 유리병과 캔류 그리고 화약류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주류는 600mL 이하 페트병은 뚜껑 제거 후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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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가방 검사를 마치고 경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초록의 잔디 구장을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입니다. 경기장 안에서 워밍업을 하며 몸을 푸는 선수들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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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묘미는 홈팀을 응원하는 즐거움이죠. 응원가를 잘 알지 못해도 괜찮아요. 경기장 전광판에 응원가의 가사가 나오기도 하고요. 흥얼흥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가사가 익숙해지고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을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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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우승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4시즌의 첫 승리의 경기를 함께 축하하는 큰 즐거움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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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의 경기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봄날의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구 경기 관람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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