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맛집] 3월 눈내리는 태백, 뜨끈한 불맛으로 녹인다! 털보소막창 방문기
태백의 3월은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른거 같습니다.
남쪽에서는 봄이 찾아오고
꽃이 필 준비를 하는 시기지만,
이곳 태백은 여전히 한겨울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거리를 걸으며,
따뜻한 무언가가 간절해지는 순간!
바로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막창과
소주한잔 아닐까요?
이번에 찾은 곳은 태백에서
가성비갑 막창 맛집으로 소문난
'털보소막창'입니다.
사실 태백은 한우로도 유명하지만,
이렇게 불맛이 살아 있는
돼지막창과 소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선택은
많은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이곳,
털보소막창입니다.
🚗 위치 & 주차 정보
📍 주 소
강원 태백시 번영로 190
🕑 영업시간
매일 오후 5시 ~ 새벽 2시
📞 문 의
033-552-9244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해요~
하지만 3~4대 정도만 가능하기에
자리가 없을 때에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거나
택시타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 털보소막창 내부 분위기
이곳은 16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오투리조트에서도 가까운 거리라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숯불 향과 고기 굽는 냄새가 확 퍼졌습니다.
바깥은 영하권의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가게 안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좋았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오픈형 주방이라
위생적으로 신뢰가 가는 곳!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어요.
가성비 좋은 메뉴 구성
메뉴판을 보시면
막창류는 외국산이에요
미국산과 호주산이 유명한거 아시죠?
맛도 있고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갈매기살과 삼겹살은
국내산이랍니다~
물과 커피는 셀프입니다!
추운 날씨에 숯불구이가
더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ㅎㅎ
고민 없이 자주 시켜먹는
대표 메뉴인
돼지막창과 소갈비를 주문했습니다.
✔ 밑반찬
막창 양념소스가 나와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올려져 있습니다.
개인 취향껏 쪽파와 고추를 넣으셔서
같이 드시면 좋아요 ^^
밖에서 숯을 피워서
안으로 가져다 주십니다.
아담하게 보이지만
보기보다 화력이 엄청 쎄서 좋아요~
✔ 돼지막창
한번 삶아져 나온 돼지막창~
한입 크기로 썰어져 나온
막창을 숯불에 올리자,
기름이 살짝 빠지면서
노릇하게 익어갑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폭발!!
✔ 소갈비
소갈비는 한 점씩 조심스럽게 구워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숯불 향의 조화가 짱.
너무 질기지도 않고,
적당한 마블링 덕분에 씹는 맛이 일품!
✔ 된장찌개와 밥
공기밥을 시키면
찌개는 서비스로 나와요~
기본찬들이 더 나오는데
아이들은 콩나물과 감자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잘먹는 아이들!!ㅎㅎ
거의 마늘 반 고기반..ㅎㅎ
🌟 전체적인 맛 평가 & 총평
✔ 고기의 신선도: ★★★★★
(잡내 없이 깔끔한 맛)
✔ 불맛: ★★★★★
(향이 거의 없어서 고기향이 살아있음)
✔ 소스 & 밑반찬: ★★★★☆
(깔끔한 반찬 구성)
✔ 가성비: ★★★★☆
(가격대비 퀄리티 만족)
✔ 재방문의사: 💯
(다음에는 생삼겹도 도전!)
태백의 3월은 여전히 겨울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
뜨끈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요?
오늘의 선택은 대만족!
태백에서 한 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 털보소막창을 추천합니다.
🚨 TIP!
✔ 술 한잔 곁들이기
딱 좋은 분위기
✔ 저녁 늦게까지 영업해서
야식으로도 딱
✔ 주말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 필수
태백의 겨울은 길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 태백에서 맛있는
숯불구이를 찾는다면,
털보소막창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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