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웅부공원에서 야경을 만나보시죠.

📍 웅부공원

주소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93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저는 안동에서 밤을 맞게 되었습니다.

안동의 중심부인 원도심에 있는

웅부공원의 야경으로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웅부공원 주차장 옥상에서

웅부공원을 바라봤는데요.

야간 조명이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공원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게 있다보니

밤 산책도 괜찮겠네요.

웅부공원으로 가볼까요?

웅부공원의 버스정류장이 있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담이 없기에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동 원도심에 있기에

안동 원도심 안내판이 있습니다.

가볼만한 곳과 더불어서 일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만 돌아도 하루 종일 걸릴 거 같은데요.

안동의 중심부는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옛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태사길을 거러가보면 고려 문화재인

태사묘가 있는데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운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위패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삼태시와 고창 백성의 스토리,

안동의 명칭, 차전놀이 등 다양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작로에 남겨진 근대의 추억 ‘걱정나무’

예로부터 각 마을 입구와 중심지에는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가 있곤 했습니다.

과거 안동읍내에는 여러 곳에 거대한 고목이 하늘높이 치솟아 있었습니다. 옛날 한양의 양반으로 풍수설에 뛰어났던 학자 맹사성이 안동의 부사로 부임했을 때, 안동에는 젊은 과부가 유난히 많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 원인은 낙동강의 물기운이 발하는 것으로 보고, 목의 상생을 이용하는 나무를 심어 장수의 발복을 이루었습니다. 안동 시내 중심가 웅부공원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정부를 보던 관아가 있던 자리로, 일제시대 이후 안동시군이 통합되기 전까지 군청과 법원이 인접하여 있었습니다.

군청 앞마당에는 그때에 심어져 큰 회화나무가 있었으며, 세속에 이 나무를 ‘걱정나무’라고 불렀습니다.

관아에 잡혀오는 사람들은 죄인이든 무고한 사람이든 부사 앞에 불려가서 문초를 받을 때까지 이 나무 밑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지은 죄가 있든 없든 일단은 불려서 온 입장이기 때문에 초조함과 근심에 싸인 채 이 나무 그늘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나무를 ‘걱정나무’라고 불렀는데, 훗날 도로를 확장할 때 흔적도 없이 베어 버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잊혀진 기억 속 걱정나무를 새로 조성하는 주차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새로운 출발을 설렘 공간으로 기억되게 여기 회화나무 한 그루의 추억을 심습니다.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나무는 여러 이야기를 담는 요소로

전국에 여러 유명한 나무가 있습니다.

보은의 정이품송, 강릉의 옥천동 은행나무,

대구의 최제우나무, 의령의 세간리 현고수 등을

제가 여행하면서 만나봤는데요.

안동의 나무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웅부공원으로 건너가봅니다.

이곳에는 안동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대구에도 2.28공원에 있는데요.

안동에도 대표되는 공원인

웅부공원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산시청 옆에도 있던데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에 조성하는 것 같습니다.

어둡지 않게 밝은 조명으로 비추고 있습니다.

웅부공원 입구에 있는 대동루입니다.

야경이 참 예쁘지요?

노란 불빛이 비춰지며 황금색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대동루는 2층 규모로 영가헌의 문루입니다.

복원사업을 통해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가헌의 모습입니다.

대동루와 영가헌은 그 사이가 넓은데요.

이곳에서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산책로로 역할을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산책하는 이가 많았습니다.

영가헌의 모습이 꽤나 크네요.

정면 8칸 규모로 대구의 경상감영공원에 있는

선화당, 징청각의 크기와도 비슷합니다.

영가헌과 대동루

영가헌은 고려시대부터 안동 대도호부의 행정 중심부 역할을 한 관아 건물을 복원한 것입니다. 이 건물은 1998년 이전 안동 대도호부의 옛터에 역사와 문화 그리고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안동 웅부관아 복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문루와 함께 건립되었습니다.

2002년에 완공되었으며 2004년에 이 건물과 앞쪽에 있는 문루의 현판 명칭을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영가헌과 대동루로 명칭이 결정되었습니다.

영가헌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대동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누각식 건물입니다.

영가헌은 낙동강과 반변천의 두 강이 합쳐진다는 의미를 지닌 ‘영’ 자와 아름답다는 뜻의 ‘가’ 자가 합쳐져 이루어진 안동의 옛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대동루는 고려 왕건이 후삼국 통일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고 하사한 안동이란 지명의 유래가 되는 안어대동에서 따온 것입니다.

옛 지명이 바뀌는 것은

흥과 흉이 있을 때가 그렇게 됩니다.

청송에서는 소헌왕후의 본관이 청송 심씨이기에

승급이 이루어지기도 한 사례가 있듯이

안동도 왕의 피난처이기도 하며

중요성으로 인해 승급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대도호부가 생긴 이 터에 이렇게

웅부공원이 조성되게 되었습니다.

웅부공원 뒤편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달라진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조명으로 잘 꾸며져 아름답게

야경의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를 둘러보기 좋도록 벽면에 전시자료가 있어

읽어볼 수 있습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야간모드를 활용해보니

사진이 예쁘게 나오네요.

웅부공원 안에는 시민의 종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타종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여태 이러한 타종을 통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낮에 보는 것과 달리 야간에 보니

은은한 조명이 잘 어울립니다.

오늘 이렇게 웅부공원 야간에 돌아보며

산책을 해봤습니다.

원도심이라 관광객들도 찾아오며

여행하지만 주변의 지역주민에게는

휴식터가 되는 역사적인 곳입니다.

안동의 유래와 함께 중심을 밤에 찾아봤는데요.

밤에 안동에서 여행해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입니다.

다음에도 안동의 소식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안녕.


본 내용은 이종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title":"웅부공원 야경","source":"https://blog.naver.com/andongcity00/223756275637","blogName":"안동시 공..","domainIdOrBlogId":"andongcity00","nicknameOrBlogId":"마카다안동","logNo":22375627563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