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안동 시내 가볼 만한 곳 웅부공원
안동 시청에서 차로 3~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웅부공원이에요.
웅부공원 주변으로 음식의 거리도 있고
콘텐츠 박물관, 태사묘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동 시내투어 코스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웅부공원은 안동시 동부동 옛 안동대도호부 자리에 조성한 도심의 대표적 근린공원이에요.
도심 속 근린공원이라 누구나 방문해서
잠시 사색에 잠기거나 쉬어 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웅부공원 입구에는 대동루가 자리 잡고 있어요.
대동루 옆에는
안동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 잡고 있어요.
추운 날씨 맨발로 있는 소녀상이
조금은 춥게 느껴졌는데요.
그래도 다행인 건 목에는
따뜻한 목도리가 둘러져 있었어요.
안동 시내 가볼 만한 곳 웅부공원
이 일대는 일제 강점기 안동 경찰서,
대구 법원 안동지원 등
일제의 통치기관이 있었던 곳이에요.
3월 13일 한 사람의 시위로 시작된
안동의 3.1운동은 3월 27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일어났으며
그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3월 23일의 만세 시위에는 3천 명이
넘게 참여했다고 해요.
붙잡힌 사람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제의 탄압으로 30명 넘게 순국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일대랍니다.
대동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옛 관아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영가헌이 자리 잡고 있어요.
마실 나온듯한 어르신들이 햇살 좋은 영가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어요.
영가헌 옆으로 시민의 종이 자리 잡고 있어요.
상원사 동종을 재현한 종각이 있는데
이는 안동 시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되었다고 해요.
안동 시내 가볼 만한 곳 웅부공원에는
오래된 부신목이 자리 잡고 있어요.
부신목 느티나무 높이가 약 10m, 직경이 1.5m이며
수령은 8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마을을 지켜주는 신을 모시는 나무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안동부사가 부임하면
먼저 이곳에서 신고를 하고 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백성들의 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작지만 제단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 음식을 올리고 기도할 수는 있지만
가져온 음식들은 반드시 가져가셔야 돼요.
특히, 막걸리를 부신목 주위에 버리는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안동 시내 위치하고 있는 웅부공원은
공원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기 좋으며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부신목 옆에는 안동군 사적비가 세워져 있어요.
지금은 안동시지만 예전에 안동군 일 때
안동군청사가 있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라고 해요.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정면으로 햇살 가득한
영가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영가헌의 마루는
햇살 받아 포근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건축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는 웅부공원!
근린공원 시설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전통혼례,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문화 예술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답니다.
📍 웅부공원
주소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93
본 내용은 백은영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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