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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중국으로 향하는 바닷길의 시작! 평택섶길 3코스 비단길 도보여행
평택을 알아가는 여행 평택섶길로 시작합니다.
평택의 마을과 자연을 잇는 도보길이네요.
대추리길에서 과수원길까지 총 10코스,
그 사이로 짧은 코스를 잇는 6개의 코스가 더해져
총 16개 코스의 도보여행코스입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평택을 가장 빨리 잘 알아가게 됩니다.
그중 3코스 비단길을 걸어봅니다.
비단길 출발지
평택시 팽성읍 계양로 460-29 ( 신대2리 마을회관) 신대2리 버스 종점
비단길은 12KM 소요시간은 4시간 난이도 보통의 비순환형 코스입니다.
팽성읍 신대 2리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여
평택국제대교 - 현덕면 마을길 - 마안산 산길 - 평택호 관광지 평택호 예술관을 지나
실크로드의 선구자인 명승 혜초 기념비까지입니다.
장서방네 노을길 종점이었던 신대2리 버스 종점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종점 아래로 신대2리 마을이 내려다보입니다.
한나절 코스이니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단길은 평택호 건너편에서 시작하여
평택국제대교를 따라 넓은 인공 호수를 건넌 후 수변길로 이어집니다.
마을길과 수변길이 번갈아 교차하고
평택국제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마안산 인근으로는 산길도 오릅니다.
비단길은 마을길, 산길, 수변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길로 이어지네요.
평택국제대교에서 바라본 평택호는
잔잔한 수면이 하늘과 맞닿아 멋진 풍광입니다.
대교를 건너면서 비단길은 아래편 습지공원으로 향하네요.
교각 아래로 평택호가 가까워지고 가파른 언덕 끝으로 전망대가 안내됩니다.
전망대에서는 평택국제대교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비단길 코스는 그곳에서 산길로 신왕리로 향합니다.
하지만 수풀에 가려진 것일까
두어 번 오르락내리락 왕복하며 산길을 찾았으나 보이질 않네요.
한참을 헤매다가는 수변 길을 통해 야산 너머 마을로 향하였습니다.
해발 132M 고등산 능선을 비켜가네요.
신왕2리 마을회관과 마을을 지나며 길은 평택호가 맞닿았습니다.
수변길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평택호 수변을 따라서는 들판과 평택호 중앙으로 멋진 산책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번기 들판을 적시는 수로 사이로 겨울 벌판이 넓게 이어지고
그 길 끝 신왕 포구 나루터가 안내됩니다.
옛 나루터의 흔적으로 추정되네요.
수변길은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 코스이기도 하였습니다.
봄이 찾아올 즈음 시원하게 뻗은 평택호 수변길을 달릴 수 있겠습니다.
걷기 길은 평택섶길 비단길, 서해랑길, 경기옛길이 동시에 안내됩니다.
마을과 들판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던 길은
대안 3리 마을회관을 지나 현덕면 신왕리 마안산에 도착하며 산을 오르게 됩니다.
지루해질 즈음 나타난 산길은 걷기여정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해발 112.8M 낮은 구릉성 산지는 정상을 지나
반대편 마을인 대안 4리로 연결되었습니다.
마안산 구간은 총 40분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등산로 초입에서
대안 4리 마을까지 완만한 능선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평택섶길 리본이 매달렸고 약수터 야영장을 비켜 정상을 지나는 길입니다.
겨울나무가 울창하고 중간중간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는 푸른숲도 통과합니다.
대안4리 마을에 도착하면서 평택호 관광지 이정표가 시작됩니다.
너른 들판과 공사 중인 하천을 지나고 서해선 아산 고가교를 통과하게 됩니다.
걷기 시작한 지 3시간 30여 분
다양한 지형이 연결되어서는 지친 다리에 마지막 힘을 내게 되네요.
평택호예술공원 뒤편 울타리를 지나 평택호예술관을 건너다보면
한국소리터를 통과하여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혜초 기념비에 도착합니다.
끝날 듯 말 듯하면서도 쉬이 종점을 내어주지 않는 비단길이었습니다.
혜초기념비는 실크로드 출발지인 평택시가 왕오천축국전을 집필한
혜초 스님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설치하였습니다.
폭 75CM, 너비 40CM, 높이 180CM의 기념비에는
혜초 스님의 인도 여행기와 왕오천축국전 집필 과정이 서술되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신대리에서 출발하여 평택호에 도착하는 비단길이 새겨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은 과거에도 현재도 중국으로 향하는 바닷길의 길목이네요.
비단길은 약 4시간 도보여행으로 평택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를 더듬어보게 됩니다.
12KM 거리는 꽤 길었으나 마을길, 수변길, 산길의
난도는 보통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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