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바닷가 걷기 좋은 곳, 주도 해안길에서 광암 방파제까지
창원시 진동면에는 창원 특례 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이국적인 광암해수욕장이 있어요.
광암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주도 마을이 있습니다.
광암 해변 쪽을 향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멋진 해안 길이 이어지는데, 이를 주도 해안길 (해안산책로)이라 부릅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광암 해변까지 절벽의 단층이 멋있는 산을 끼고 걷다 보면, 바다 위를 걷는 이색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주도 마을은 비교적 한적한 어촌마을로 횟집과 민박, 카페, 방파제 낚시로 알려진 한적한 곳이에요.
주도 항 방파제와 중촌 마을 방파제 등이 네 곳 있어요.
《주도(珠道) 지명의 유래》가 소개되어 있군요. 구전에 의하면 작은 수우도에 조선 중기(1500~1600년경) 천석군 큰 부자 추계 (秋溪) 추 씨가 살고 있었답니다. 수년 동안의 극심한 가뭄으로 주민들은 초근목피로도 연명하기가 어려운 지경일 때 그 당시 작은 섬에 술과 밥이 후하다 하여 술주(酒) 자, 섬도(島)로 하여 주도(酒島)라고 불러왔다는 설화가 있으며, 현재의 마을명은 일제강점기 때 큰 수우도에 살던 김 씨가 한자를 변경하여 주도(珠道), 구슬 주 (珠) 자 길도(道) 자로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도항과 중촌항은 나란히 있어요
광암해수욕장 쪽부터 서방파제, 남방파제, 중촌 방파제, 중촌 동방파제를 끝으로 동쪽으로 바닷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습니다.
주도에서 광암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신기하고 특별한 해안 산책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할게요.
주도 항 해안 산책로 조성 사업은 주도 항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총 21억 원 이 투입되었고,
22년 3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이 산책로 길이는 총 375m이며, 전체 난간에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저녁 시간에는 파노라마 효과를 연출하여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3개의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 위에서 일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방파제마다 소형 어선들이 정박해 있고 작은 어촌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그림 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힐링 시간을 보내며 방파제를 걸어봅니다. 한낮에는 그늘이 없고 햇살이 강하니 더울 수도 있어요.
방파제에서 보는 주도 마을
중촌항은 레저선박 계류장으로 쓰이고 있나 봅니다.
중촌항 해안 길 끝 지점 (출입 금지 지점)
마을 뒤 언덕에 오르면 만나는 건물
주도 마을에 펜션과 카페도 보입니다
주도 어촌마을에 정박 중인 어선들
광암 해변으로 바라본 해안
주도 어업인 회관 (주도 마을회관)
주도 항 해안 산책로는 주도 마을 회관 (주도 어업인 회관) 앞을 지나 광암해수욕장으로 이어집니다.
광암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길
저는 왕복으로 광암해수욕장에서 주도 항을 향해서 걸으니 다른 각도에서 미처 보지 못한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에서 본 주도 해안 길의 모습
주도 항과 광암 해변 사이 해안 길
광암과 주도 사이의 경계에 있는 방파제 산책길
《광암해수욕장과 광암 방파제》
창원시에서 2018년 재개장한 창원 유일의 인공 조성 해수욕장이 이곳 진동면 광암리에 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의 백사장 면적은 9900㎡(3000평), 수온은 22~23도.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깨끗하며 항상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변의 모래는 인근 섬진강 변에서 채취해온 강모래로 황금색으로 빛납니다. 해마다 시에서 해수욕장 개장철에 모래를 보강하는 수고로 해변이 잘 유지되고 있군요.
이국적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광암해수욕장 오실 때 주차는 광암해수욕장 입구 쪽의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광암해수욕장 안내판
종합 상황실
현대식 외관의 화장실과 샤워실
무인 편의점과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있어요
광암해수욕장 내 이색 나무 벤치 쉼터,
사랑표 아치 사진 스폿
이국적 그늘 막이 있는 해변의 풍경
해안 길에서 본 광암해수욕장
광암해수욕장에서 모래 어싱하는 방문객들
외국 해변 같은 진동 광암 해변
이국적인 광암해수욕장 풍경
바닷모래 어싱 객의 성지
해안 안전선 내에서만 해수욕이 가능.
약 500미터 길이의 광암 방파제에 올라가 봅니다.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요.
(보트 조종면허장도 있네요)
광암 방파제 초입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보트 조종면허장이 있어요.
보트 조종 면허를 위해 연습 중인 보트들이 지나다닙니다
광암 방파제 귀여운 오만둥이 상징물이 환영하네요
등대 옆에 오만둥이 조형물이 또 있군요
광암 방파제 중간에 있는 포토존, 쉼터
푸른 물결 모양이 일렁일렁 바닷물이 흐르듯 시원하게 이어집니다.
포토존의 재미난 문구를 보면서 미소^^
“그렇게 자꾸 웃으면 반하나 안 반하나”
-재미난 문구-
테트라포드 콘크리트 블록으로 쌓은 방파제가 양옆으로 보입니다
방파제 안쪽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들을 보며 평화로운 어촌 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멀리 있는 분홍색 등대를 찍어보는 곳, 포토존 도착.
광암 방파제 끝에는 분홍 등대가 기다리네요
분홍 등대에서 보는 그림 같은 진동 앞바다
광암방파제의 핫핑크 등대
석양 사진 명당인 광암 방파제. 저녁 일몰 때까지 기다리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올해 봄에 찍은 분홍 등대와 석양 풍경입니다.
2024. 3월 촬영 사진임
2024.3월 광암방파제 일몰광경
이상 진동 주도 해안 길부터 광암 방파제까지 걷기 좋은 창원 바닷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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