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감 11월 [Vol.140]

경남도가 지난 9월 19일 ‘경남관광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남해안권, 지리산권, 낙동강권을 관광벨트화하고 동부·서부권을 역사문화 관광권역으로 조성해서 2035년에는 K-관광의 4대 목적지(서울 제주 부산 +경남)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157개의 관광개발사업을 펼쳐나갈 이번 경남관광종합계획에는 총 45조 8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공간을 연결하다

시군간 단절된 개발→광역관광벨트 조성으로 시너지↑

남해안 해양복합 벨트는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휴양·레저·섬·인문자원의 질을 높이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크루즈·항공사업 등을 추진해 남해안 육·해·공을 벨트처럼 잇는 것입니다.

거제 장목관광단지, 창원 구산관광단지, 통영 해양레저복합도시, 고성 해양체험복합공간, 남해 지중해 경관 휴양지 조성, 이순신 승전길 조성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지리산 산림문화 벨트는 내륙 산림지역(지리산·덕유산·가야산)을 공간과 테마별로 연계해서 관광벨트화 하는 것입니다. 지리산권 항공관광,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산청 랜드마크 인공정원, 합천호 다빛길, 하동 화개장터 복합문화공간, 거창 챌린지밸리 조성 등을 산림레저와 산림문화권역으로 나눠 추진합니다.

낙동강 생태역사 벨트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분산된 생태, 휴양, 역사 자원을 연계해서 복합 관광 벨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낙동강 유역 9개 시군을 지류권역, 합강권역, 하류권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다.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 파크,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 파크,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의령 합강 향기 관광정원, 진주 도시 숲 힐링 충전소, 합천 운석충돌구 명소 등을 조성합니다.

역사문화 관광권역은 경남의 서부 고도(故都) 진주와 동부 고도 김해를 중심으로 서부는 산림정신 문화권역, 동부는 해양교류 역사문화권역으로 특성화하고, 가야역사·교류문화를 고도화합니다. 주요 사업으로 소가야 왕도 복원 사업,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콘텐츠를 혁신하다

명소(핫 플레이스) 조성

남해안, 낙동강, 지리산 벨트와 스토리텔링이 연계된 복합체험 명소를 만듭니다. 기존의 명소를 공간적·내용적으로 연계하는 ‘링크(link) 콘텐츠’를 육성한다는 뜻입니다. 남해안·지리산·낙동강을 연계한 경남로드투어, 관광벨트별 꽃(花) 명소, 경남 정원(민간+공공) 스탬프 투어, 문화예술과 연계한 작은 미술관, 항공관광(남해안·지리산) 등이 주요사업으로 추진됩니다.

글로벌 축제 육성

관광벨트별 주요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축제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혁신·육성하고, 남해안·낙동강·K-콘텐츠 등을 활용한 초광역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남해안 국제 해양 박람회(거제), 부울경 국제 정원 박람회, 국제 리버(river) 테마 관광 박람회, 부울경 아시아 문화 허브 연계 행사, 2035 지리산권 산림문화 엑스포 등을 추진합니다.

특수목적관광 활성화

관광 비수기에 대응하는 사업도 추진해 고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해 나갑니다. 경험, 쉼, 스토리텔링, 스마트 기술을 반영하는 최근 관광 추세를 기존 축제와 접목해 경남에서만 경험 가능한 교육·산업·의료·쇼핑 분야의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가야 고분군 교육관광, 합천 운석충돌구 교육 상품화, 우주항공 산업관광, 웰니스 의료관광 활성화, 경남형 방산관광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합니다.

공간 연결·콘텐츠 혁신 위해 촘촘히 준비하다

① 접근성 개선

철도망·도로망 확충해 1시간대 관광권化

광역벨트 간 접근성을 개선해 경남 전체를 1시간대 관광권으로 만듭니다. 이를 위해 동대구~신공항 고속철도, 남부내륙고속철도, 동남권 순환철도, 진천~합천~고성 고속국도, 통영~거제~부산 고속국도 등 철도망과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한, 달빛내륙고속철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의 교통망을 확충해 벨트 내 지역 간 접근성도 대폭 개선할 예정입니다.

② 제도 개선

광역벨트별 초광역 협력 강화 사업 발굴

경남도는 부산, 전남 등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초광역 관광사업도 발굴합니다. 특히 남해안·지리산·낙동강 지역은 수산자원보호구역·국립공원구역·보전산지구역 등에 묶여 관광개발이 제한되고 있으므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공원구역 변경 기준을 완화하고 해양 관광지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③ 수용태세 개선

스마트관광 환경 구축, 숙박+맛집 인증제 도입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용태세를 개선한다. 경남관광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 다양한 관광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장의 티켓으로 관광을 즐기는 경남 투어패스도 도입합니다. 숙박시설과 맛집 검증을 더 강화한 ‘경남형 인증제’를 추진해 경남 관광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입니다.

④ 전략적 마케팅

SNS 홍보 강화, 통합브랜드, 개발

관광 집단별 사회관계망(SNS)을 운영하는 등 입소문 효과를 높이는 전략적 마케팅을 실시합니다. 시군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년,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도 꾀합니다. 그리고 경남도와 시군이 협력해 통합브랜드를 만들고 분야별 경남대표 굿즈(이미지) 상품을 개발합니다.


▼자세한 기사를 보고 싶다면

{"title":"경남관광 광역벨트 조성! 157개 사업, 45조 8천억원 투입!","source":"https://blog.naver.com/gnfeel/223648235813","blogName":"경상남도 ..","blogId":"gnfeel","domainIdOrBlogId":"gnfeel","nicknameOrBlogId":"경상남도","logNo":22364823581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