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맛을 고집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문을 닫고 새로운 곳이 문을 여는 일이 빈번한 요즘 시대에 이를 유지한다는 것은 더욱 귀하게 여겨집니다.

오늘 소개할 계양구 맛집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대국 전문점인데요.

수제로 만든 순대로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마포순대'에 다녀왔습니다.

동양로 107, 동양동 입구 쪽에 자리한 마포순대는 최근 간판을 새로 바꿨는지 멀리서도 쨍한 노란색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 적힌 '35년 전통 순대국 전문점' 문구 덕분에 메뉴들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식당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음식 맛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특히 순대국 메뉴만 해도 6가지나 되었는데요.

황태 순대국, 시래기 순대국, 순두부 순대국 등 다소 생소한 조합들이 있어 그 맛이 궁금했지만,

처음 방문한 식당이라 기본 맛을 즐기고 싶어 순대국 기본을 주문했습니다.😋

순대국 외에도 소곱창 순대전골과 볶음, 오소리 수육 등 돼지 부속물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주재료는 최대한 국내산으로 사용하려는 사장님의 뚝심이 느껴졌는데요.

고춧가루도 국내산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수입산과 혼합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였고, 깍두기는 맛있게 익어 국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마늘과 고추, 마늘종으로 만든 장아찌와 다대기, 새우젓과 청양고추 등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김치와 장아찌는 물론, 양념장도 시판 제품이 아닌 사장님이 만드신 것으로 보였어요.

맛이 시판되는 양념장과는 다르더라고요.

김치 맛을 보던 중, 뜨끈하게 끓인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마포순대에서는 흑미밥을 제공해 주시네요.

순대국 하면 흔히 떠올리는 뽀얀 국물과는 달리, 마포순대의 순대국은 100% 사골로만 끓여서 담백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머릿고기 대신 곱창, 오소리, 아롱사태를 사용해 누린내가 없고 국물이 깔끔하여 순대국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순대 역시 수제로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순대국을 끓일 때 간을 하지 않아 직접 입맛에 맞게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되는데요.

저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얼큰하게 먹고 싶어 청양고추와 양념장도 추가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소금이랑 후추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추가하여 즐기시면 됩니다.😊

밥을 말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깍두기를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대도 수제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해서 다음에는 모둠 순대를 먹어볼까 싶어요.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음에도 손님이 제법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동네 식당인데도 장사가 잘되는 이유가 있네요!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실 텐데요.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마포순대 순대국을 드셔보세요!🙌

📍마포순대

📆영업시간

매일 10:00 - 24:00

📞전화번호

032-515-4973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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