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리포구는 김포 한강의 최북단에 위치한 어장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서울 남단 행주대교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22.1km의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고, 또 반대편인 애기봉 쪽을 거쳐 덕포진 대명항까지 무려 68km의 긴 구간의 자전거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강 철책선을 따라 달려보는 아주 재미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김포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곳입니다.

​자연산 숭어, 새우, 민물장어가 명물인 전류리포구에 도착하면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해놓고 바로 타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금포로 1928 입니다.

​전류리포구는 20여 척의 어선들의 내수면어업으로, 어부들은 그물질을 통해 잡은 수산물을 사람들 앞에 정직하게 내려놓고, 아낙들은 잡은 만큼의 수산물을 파는 자연산 전문 포구입니다. 또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생태의 보고로 불립니다.

​전류리포구에는 주차장과 야외 공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산대교 방향으로 근처에 이마트24 편의점도 있으니 거기서 간식이나 라면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전류리포구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일산대교, 고양체육관 등을 이용하는 경기 둘레길 4코스도 이용 가능하고, 반대쪽 애기봉 방향인 평화누리길 3코스(한강철책길)은 석탄리쉼터, 연화사, 가금리 등을 거치며 약 17km의 4시간 30분 소요 코스가 있습니다.

​전류리포구에서 일산대교 방향으로 바로 근처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어 잠시 간식을 먹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쉬었다 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쪽은 자전거 도로이고 위쪽은 인도가 마련되어 있어 걷기 코스로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바로 옆이 도로이고 차량이 많이 다녀서 걷기 코스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산대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면 '해 뜨는 한강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편하게 걷기 좋게 평지로 된 평평한 길에 야자 매트도 깔려있습니다. 해를 환하게 맞이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해서 이곳에서 일출 감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마 날씨가 따뜻해지면 주변에 알록달록 야생화들도 피어날 것 같아 예쁜 풍경이 기대됩니다.

평화누리자전거길 액자 모양의 포토존도 있었고, 앉아서 쉬어 가기 좋은 그늘막 형태의 파고라, 의자 등도 곳곳에 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기는 제법 걷기 좋아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코스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쌀쌀하여 황량한 겨울 풍경이었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한강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 다음에는 나들이 코스로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해뜨는 한강정원 앞쪽에는 주차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빼놓아서 자차 이용해서 오기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끝도 없이 길게 펼쳐져 있는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김포의 허리를 감싸 흐르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전류리포구는 그 자전거 길의 시작점이었는데요.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김포 라이딩 코스로 전류리포구를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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