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불쾌지수가 천장을 뚫고 솟아오른

나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여름은 원래 덥고 습한 계절이기에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거나

달달한 수박을 먹어주면서

‘참아내는 계절’이지만,

요즘 같은 습도와 고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드물었기에

유독 힘이 드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얼음 동동 띄운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수박만큼이나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냉면’인데요.

마침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안심식당이면서, 20년 전통의 노포이고,

여러 맛집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는

냉면집이 인근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백령면옥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안심식당

그렇게 방문한 ‘백령면옥’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인천의 부속 섬이면서,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백령도식 냉면 전문점입니다.

백령도식 냉면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황해도식 냉면 레시피를 베이스로,

백령도 스타일의 육수 조리법과

백령도의 특산물인 ‘메밀’의

함유량을 높여 뽑은 면이 특징입니다.

백령면옥은 20년 노포의 역사답게

점심시간 피크타임이나 주말에

찾아가시면 약간의 웨이팅이 있습니다.

웨이팅을 하실 때 쉴 수 있는 공간과

대기 순번에 따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약간의 웨이팅이 있어서

번호를 입력하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주말이나 손님이 많은 날에는

2층의 공간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기사를 찾아보니

지하에는 간이 방앗간이 있어서

백령도산 메밀을 가공하여

면을 뽑는 과정도

직접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백령도 진촌에서 태어나신 사장님께서

매년 백령도에서 직접 수매해오는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계십니다.

백령면옥의 메뉴는 모두

100% 백령도산 메밀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매장 한편에는

백령도 메밀의 효능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백령면옥에는

‘반냉면’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반반 섞은 소스에

참기름을 얹어 고소한 맛을

더한 메뉴인데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시원한 물냉의 장점에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비빔 소스가

더해져서 여름 별미로 딱이죠!

또한 메밀요리의 진수는

‘메밀만두’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메밀만두도 한 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만두 속이 고기로

꽉 차 있어서 아주 맛있었어요!

백령면옥은

매일 11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21시에 종료합니다.

또한 매일 15:40~16:30은

브레이크 타임이라 메뉴를 주문할 수 없으니

이 시간대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령면옥>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김광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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