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류상희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조그마한 암자인 구절산 폭포암과 쏟아지는 폭포수가 멋진 폭포암 출렁다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구절산 폭포암" 네비 찍고 오시면 20여 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요.

☑ 화장실도 구비 된 무료 주차장입니다.

주차 후 차량 진입 금지라는 푯말이 있는 곳부터 걸어가셔야 합니다.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외곡1길 535

주차장에서 폭포 암까지 약 300m 정도 걸어가시면 제1, 제2 폭포와 108 돌탑을 감상할 수 있어요.

두꺼비, 개구리, 연꽃, 다보탑 등 다양한 모양을 형상해놓은 돌탑들과~~~

달 모양, 별 모양, 하트 모양까지 각양 각색의 모습들로 이어져 있어서 감상하며 걷기 좋아요.

무더운 한여름이지만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어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모자와 양산은 필수입니다. 꼭 챙겨가세요.

저 멀리 절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위엄있게 놓여 있어요. 2020년 8월에 개통한 출렁다리는 크고 작은 9개의 폭포 중 제3폭포 위에 설치되어 있어요.

폭포암 전설에 의하면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등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 중에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다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여 하늘에서 내리치는 번개 칼에 맞아떨어진 잔해가 흩어져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암반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폭포암으로 오르는 계단길 왼쪽은 108 계단으로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돌계단은 해수관음전으로 오르는 참배 길이 있어요. 저는 참배 길 따라 올랐어요.

천연 암반 약수가 솟고 있다는 용왕당도 신기해서 한번 둘러보게 되는 곳입니다.

폭포암 해수관음전에는 소원 리본 달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1인 만 원을 불전함에 넣고 이용 가능합니다.

형형색색의 소원 리본이 달린 이곳도 출렁다리와 폭포를 같이 감상할 수 있네요. 소원지에 담긴 간절한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구절산은 고성의 3대 명산(거류산, 벽방산, 구절산)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산입니다. 아홉 번 절을 하고 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이 있어, 폭포암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3번 하고 마음속 소원도 이뤄지기를 기도드렸어요.

대웅전 우측으로 거대한 암벽에 새겨진 황금빛 찬란한 약사여래불이 연꽃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저도 모르게 두 손 모아 고개를 숙이게 되는 곳입니다. 약사불은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님이시니, 부처님 전에 가족의 건강도 빌어보게 되네요.

약사여래불 맞은편에 흔들바위(소원바위)는 잘린 용의 꼬리가 낭떠러지에 걸려 지금의 흔들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흔들바위" 라 하여 찾는 이가 많으며 KBS, MBC 방송에 방영되어 더욱 인기가 많으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도(度)가 똑같아 신기한 흔들바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의 흔들바위가 제일 유명한데, 이곳 경남에서는 구절산 흔들바위가 제일 유명한듯합니다. 이 바위는 소원을 빈 후 바위를 흔들어 한 번에 흔들릴 경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출렁다리를 직관하기 위해 폭포암 모습을 뒤돌아보니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네요.

불두(佛頭)가 보이는 조망터 모습도 신비스러움을 더해주는 장소입니다. 불상의 머리(불두:佛頭)만 버려진 것을 가져와 바위 끝에 놓았다 하네요.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연출해 주네요.

더운 여름날이라 오르는 길이 다소 경사진 길이라 힘들었지만,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조망터가 잘 꾸며져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오르기 좋았어요.

구절산 출렁다리에 도착했어요. 구절암 출렁다리는 고성군이 2020년 8월 18일에 국비와 지방비 6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포암과 구절산 등산로를 이어주는 구절산 출렁다리를 완공하였다 합니다. 지상 50m 높이에 길이 35m로 비가 온 후 찾으면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비록 시원한 폭포수는 만날 수 없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뻥 뚫린 주변 경치를 담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우측에는 거류산, 좌측은 벽방산, 중앙에는 용문 저수지까지 멋진 풍경이 펼쳐지네요.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아름다워 눈으로 한번 감상하고 추억 사진도 남겨봅니다.

출렁다리 건너 용호 동굴로 가는 길이 바로 놓여 있어서 출렁다리 구경하고 용호 동굴로 가는 테크 계단을 올랐어요.

좁은 등산로를 따라 한발 두발 걸으면~~~

커다란 절벽 아래 호랑이가 살았다는 석굴 안에 산신령님이 모셔져 있는 백호 굴(현 산신각)이 나와요. 백호 동굴 내부는 상당히 깊고 넓어서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어흥" 하고 나타날 듯한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영험한 장소였어요.

절벽에 자리한 폭포암은 108계단과 대웅전의 모습이 주위와 잘 어우러져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모습이라 바라만 보고 있어도 두 손을 합장하고 고개를 숙여 기도하게 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모든 걱정 근심을 날려 보내주세요.】

내리막길은 모두 숲속 둘레길처럼 걷기 편한 길입니다.

출렁다리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다시 출렁다리 하단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는 출렁다리 모습이 더 아찔하게 느껴지네요.

용의 머리 위로 폭포가 흘러 용두 폭포라 부르는 폭포수는 물이 많은 날에는 용이 솟구치는 형상이 된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폭포 수가 많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들어보는 계곡 물소리에 여름 한더위의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2020년 8월 출렁다리 완공되자마자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라 구절산 등산 시 찍은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에 빠져보기도 했어요.

고성명소인 구절산 폭포암에 오시면 ①108 돌탑, ②용왕당, ③해수 관음전, ⓸폭포암 대웅전 ⓹약사여래불, ⓺흔들바위, ⓻부처의 불두, ⓼백호동굴 ⓽출렁다리 용두폭포 까지 빠뜨리지 말고 사부작 사부작 구경하고 가시면 좋아요.

신비롭고 영험한 장소 가득한 폭포암에서 소원을 빌어보고, 출렁다리에 올라 멋진 풍경도 구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

구절산 폭포암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외곡1길 535


{"title":"[경남/고성]고성명소 구절산 폭포암과 폭포암 출렁다리","source":"https://blog.naver.com/gnfeel/223574593740","blogName":"경상남도 ..","blogId":"gnfeel","domainIdOrBlogId":"gnfeel","nicknameOrBlogId":"경상남도","logNo":223574593740,"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cafeDisplay":true,"m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