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여주도자기 한끼솥밥 제품 개발 최종보고회 열려

여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여주 대왕님표 쌀과 도자기가 힘을 모아 새로운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여주도자기 한끼솥밥 제품 개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대왕님표 세척 쌀인 한끼톡톡(150g)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편 솥밥 디자인 개발을 시작해 8월 중간 보고회를 거쳐 최종 보고와 시식회를 진행하게 됐다.

최종보고회 현장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이날 보고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경규명·유필선·이상숙·정병관·진선화 여주시의원을 비롯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피재성 이사장, NH농협 여주시지부 이문기 지부장,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신동민 대표, 여주시 쌀산업특구위원회 조승제 부위원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여주시연합회 원동학 회장, 농산업브랜드활성화센터 이상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딜라이브TV와 인터뷰하는 이충우 시장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이충우 시장은 딜라이브TV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어머님이 해주던 가마솥 밥에서 착안했다”라며 “여주쌀과 도자기를 통해 더욱 맛있는 밥을 드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주시는 한끼솥밥에 대한 보고회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12번째 샘플을 만든 끝에 최종 한끼솥밥이 만들어졌고 그 과정에서 석고 제형을 위해 세 군데 도자기 업체의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 ⓒ 여주시

4가지 모델로 나온 한끼솥밥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한끼솥밥은 가마솥 모양을 본떠 실제 가마솥처럼 뚜껑에 구멍이 없어 압력이 더 가해지는 효과를 만들었다. 뚜껑을 뒤집어 쌀을 담으면 한 끼 분량이 되고 물량은 뒤집은 뚜껑 두 번을 넣으면 될 뿐 아니라 반찬 그릇으로도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끼솥밥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우수한데 쌀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7분 조리 후 3분 뜸을 들이면 밥이 된다.

2023년 12월 기준 1인 가구 수는 750여만 명이 이를 정도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한 끼 식사량으로 제작된 대왕님표 한끼톡톡에 이어 한끼솥밥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보고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밥을 맛본 뒤 기존 전기밥솥으로 한 밥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음을 감탄했다. 또한, 가지, 고구마, 버섯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적용해 맛을 더욱 극대화해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주쌀 소비 촉진 목적을 강조하고 배송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게 신경 쓸 것, 판매 상자에 다양한 QR 코드를 인쇄해 쌀 및 농산물 판매 요청, 한끼톡톡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출하기도 해 보고회 열기가 뜨거웠다.

한끼솥밥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참가자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한편, 한끼솥밥은 생산업체 선정을 통해 12월 10일 양성 예정이고 디자인 출원에 이어 로컬직매장인 올더여주 12월 입점과 여주프리미엄 도자기 판매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판매, 제품의 홍보 및 선 판매를 위해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도 시도할 예정이다.

참가자 단체 사진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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