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순창일품공원

순창 벚꽃축제가 끝났지만 순창경천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벚꽃 터널이 이어진 길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경천 산책코스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잘 단장된 산책로는 벚꽃나무 아래로 봄 햇살이 함께해 걷기에 매우 좋습니다. 순창 경천 벚꽃길은 지역민들의 산책로이자 순창을 여행하는 분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그만입니다.

벚꽃구경을 하고 한가로운 공원에서 쉬고 싶어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일품공원을 찾았습니다. 일품공원 옆에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설치되어 있어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잦은 날이면 수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마스크 없이 공원 산책하기 좋은 날입니다.

일품공원 앞에는 매화와 목련이 탐스럽고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경천처럼 화려한 산책길은 아니지만 공원 주변에 핀 봄꽃을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매화와 목련이 마주보듯 피어있는 모습이 신기했는데요, 매화의 꽃말이 고결한 마음, 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고 하니 애틋함이 느껴집니다. 화려하고 고결한 매화와 단아하고 고귀한 목련이 함께 어우러진 순창 일품공원은 봄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주변에 설치된 조형물들도 공원을 방문하는 연인,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데요, 밤이면 LED 불도 빛을 내 소소하지만 작은 즐거움을 주는 공원입니다.

공원 곳곳에는 LED그네와 포토존, 등나무 터널, 쉼터 등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시간에 방문해도 멋진 야경을 바라보면 쉬어갈 수 있습니다. 순창 일품공원 LED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일몰 시간 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수형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직은 가동 전이라 물 통로를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는데요,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 배변봉투와 목줄은 필수입니다.

일품공원 옆 향토회관 공터는 봄날의 활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늦은 시간까지 운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옷차림을 보니 완연한 봄날입니다.

건너편 행정복지센터 앞 자목련은 크고 화려하여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목련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입니다. 화창한 봄날, 순창 일품공원 일대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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