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아래 위치하고 있는 아이뜨락 생태 놀이터 주산지어린이공원을 소개합니다.

'아이뜨락'은 환경부에서 추진했던 사업으로,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연을 이용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생태 놀이터 '아이뜨락'입니다.

주산지어린이공원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양산시에서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조성한 생태놀이 공간으로

화산송이길, 모래 놀이터, 모험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험 놀이터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길고 긴 미끄럼틀에 로프 오르기, 온 주목 오르기 등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동굴까지 있습니다.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기구는

호기심, 모험심을 자극하며 대근육 발달을 도와줍니다.

기구가 큼직큼직하니, 어린 유아의 경우

꼭 보호자분께서 옆에서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야자 매트 길을 따라 오르거나,

로프나 원주목을 잡고 작은 동산을 오르기도 합니다.

미끄럼틀은 길지만 각도가 심하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즐기며 탈 수 있습니다.

작은 동굴 위를 오르내리기도 즐겁고

동굴을 드나들면

모험 놀이터와 모래 놀이터를 오가게 되니

더 즐거운 것 같았습니다.

동굴을 지나면 보이는 모래 놀이터입니다.

공원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정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놀이터입니다.

흔들마부터 미끄럼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모래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일 듯합니다.

미끄럼틀의 길이는 길지만, 폭과 내려오는 받침대가 넓어서

어린아이들부터 큰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고

놀이터 둘레를 평균대 삼아 걷기도 정말 좋습니다.

모래 놀이터 앞쪽으로는 화산송이길이 있습니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송이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산송이는

화산 폭발 시 가스와 용암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공질 구조의 붉은색 천연 세라믹입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니 화산, 용암이라는 단어에

우와 소리를 연발하고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려 발걸음에 집중해

천천히 사뿐사뿐 걸었습니다.

화산송이길을 걷다 보면

곤충 아파트와 나무 실로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곤충들을 찾아보며

나무 실로폰도 두들겨보며

자연물을 즐기고 친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공간만 있는 건 아닙니다.

널찍한 정자도 두 개나 있어

모래 놀이터 앞에서도

모험 놀이터 앞에서도

아이들을 지켜보며 쉴 수 있고

화산송이길 틈틈이 있는 벤치에서도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마을 주민인 어르신들도 산책 겸, 운동 겸 많이 나와계셨습니다.

오봉산 아래 맑은 공기, 공원을 둘러싼 꽃과 나무들,

큼직한 나무들이 선물하는 시원한 그늘,

온몸을 감싸는 상쾌한 바람,

귀를 간지럽히는 새소리까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주산지어린이공원입니다.

오봉산 아래 맛집들도 많이 있으니

산책 겸, 식사 겸, 나들이 겸, 아이들과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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