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부여 국화축제 속 백제의 향기

10월25(금) ~ 11월3일(일) - 현재종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백만송이의 국화향 가득한 궁남지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았답니다

백제의 온화하고 단아한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궁남지에서 바라본 국화꽃들은 향기롭고 순수해 보이면서도 은근한 멋과 기품을 지닌 듯 한 모습이었는데요

작품 구성들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행복하고도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준 즐거운 가을 여행지였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백제고도 부여 국화축제는

2024년 10월25(금)에 시작하여 11월3일(일)에 막을 내렸는데요.

제가 국화축제장인 궁남지에 도착한 10월 30일 오전 8시30분에는

아직은 덜 피어있는 국화 조형물들에 사알짝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막상 활짝 피어있는 국화꽃들을 바라보며 산책 하다 보니 어느 새 감동과 즐거움으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이곳저곳을 보게 되었답니다.

궁남지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인사를 한 국화 터널구조물은 아치형의 국화조형물 이었는데요.

신랑, 신부 입장하듯 즐겁게 이 문을 통과해 보았습니다.

꽃이 덜 피어 있었지만 화분에 심겨 있는 국화꽃들은 만개하여 더 없이 아름다운 향기를 선물해 선물해 주었답니다.

이 길을 지나니 새로운 세상에 접어든 듯 심장이 콩콩 뛰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살짝 스며든 아쉬움을 뒤로 한체 설레임 가득 안고 미로길을 걸어 산책했는데요.

따스한 가을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눈이 부신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 하늘 아래로 긴 머리 늘어뜨린 수양버들길을 지나면 사비문이 보입니다.

백제의 위엄과 당당함을 드러내는 사비문에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활짝 꽃 핀 모습을 보면 정말 감동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행히도 이번 국화 축제가 일주일간 연장이 되어 11월10일(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니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오히려 이번 주 주말이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부여)천도의 위엄을 알리는 시작과 같은 이 사비문을 통과하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포석정을 둘러싸고 있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빙~~~둘러 백만송이의 국화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여기저기 눈을 뗄 수 없게 펼쳐져 있었답니다.

궁남지의 주요 테마인 연꽃 국화 조형물과 연못에 만들어 놓은 두마리의 용은 마치 금방이라도 하늘로 솟아올라 날으는 듯

생동감 있게 만들어져 있어 정말 멋졌답니다.

평일 아침 일찍 방문한 덕에 저는 운이 좋게도 행사 관계자 분들이 왕비복 대여를 허락해 주셔서 잠시나마 부여의 왕비가 되어 나비처럼 이곳저곳을

구경 할 수 있었답니다.

원래 이 왕비복은 왕좌가 놓여있는 포토존에서 대여 가능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축제기간에 현장에서 바로 사진인화 이벤트를 해주는데요 인기만점이네요.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액자까지도 선물 받을 수 있답니다.

저도 왕비복을 입고 한컷 찍어 바로 인화해보았는데 너무너무 생생하게 잘나와서 깜짝 놀랬답니다.

사진 인화서비스 부스 관계자 분이 왕비복을 입고 왔다며 특별히 저에게 액자를 미리 선물해 주셨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영상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도 올려보고 액자에 끼워 보았는데 맘에 쏙 드네요 .

넘넘 추억 가득한 부여 국화축제의 한 장면 잊지 못 할 가을여행이었답니다.

부여 국화축제장에는 백제의 유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있었는데요

백제금동대향로와 정림사지 5층석탑이 궁남지의 포석정과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국화꽃 조형물로 잘 승화시켜놓은 듯 하여

백제의 온화하고 단아한 멋을 잘 표현한 듯하며 넘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천륜작이라고 하는 이 작품은 한 줄기에서 천송이 이상의 국화꽃을 피워내어, 국화의 아름다움과 재배 지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는데요.

이 작품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의 조성기님이 제작하였다 하네요.

정말 넘넘 감동스럽네요^^

백만송이 국화향 가득한 부여 궁남지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시는 곳인데요.

아담하고 소박한 백제의 문화가 그대로 담겨있는 포석정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인 포석정은 백제의 궁궐 정원의 연못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여러 유물이 출토 된 곳이기도 합니다.

신라의 선화공주와 서동(백제30대 무왕)의 사랑이야기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는데요.

이 곳 부여국화축제장에는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서동요를 지어 선화공주와 결혼하게 된 서동의 조형물도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하트모양의 국화 조형물들과 조각들을 많이 볼 수 가 있답니다.

또한 축제 행사장 답게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전시작품들을 국화와 함께 전시해 놓아서 볼거리도 아주 많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모양의 국화조형물도 있도 나비랑 우리나라 국토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국화 조형물도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의 조형물로 국화꽃을 전시해 놓아 정말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부여 국화축제

이번주 에 활짝 핀 모습을 보러 많이 들 가보시면 더~~ 감동스런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1400년전 역사의 숨결을 만나볼 수 있는 부여 국화축제에 오셔서 국화향 가득 담아가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봅니다.

궁남지 국화축제

○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신기정로 15

○ 주차: 궁남지 무료/ 입장 무료

○ 부여 국화축제 행사기간

- 2024.10.25(금)~11.3(일) ★11월10(일)까지로 연장★ (국화 조형물들은 볼 수 있지만 축제 체험부스는 철수)

○ 축제기간 사진무료인화 서비스

○ 문의 :041-836-2591

* 촬영일자 : 2024년 10월 30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풀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가을엔 나랑 '부여국화축제' 꽃보러 가지 않을래?","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654935326","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nicknameOrBlogId":"충청남도","logNo":22365493532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