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뛰어난 실력과 무대 매너를 연출한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최은영기자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 매년 수준 늪은 공연과 관객들로 열기가 뜨거워져 관람이 더욱 즐거워는 연극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여름밤 세련된 재즈와 서커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시작 전 내리는 소나기가 운치를 더해 더욱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함께 한 것 같은데, 그 즐거웠던 현장같이 보실까요?

제가 관람할 공연은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라는 공연인데요, 수승대 거북바위가 보이는 돌담이 예쁜 "돌담극장"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시작 전에는 구름이 가득 낮 동안 잠깐의 소나기가 내렸었는데요, 공연 시작 전까지는 날씨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점점 어두워지면서 입장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한 두 방울 비가 내렸답니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나눠주신 우의를 입고 객석에 앉았답니다. 잠깐의 안내 말씀이 이어지고 공연이 시작이 되었답니다.

내리는 빗줄기처럼 시원한 재즈음악을 연주하면서 공연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오늘 공연은 기다림과 만남, 헤어짐에 관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와 방법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서커스 공연이라고 합니다.

"팀 퍼니스트"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코미디"라는 장르의 공연을 하고 있으며, 넌버벌 퍼포먼스로 진행을 하며 저글링, 마임,악기연주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혼합하여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연주가 끝나고 배우가 모자를 가지고 연기를 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을 맞춰 연기를 합니다~

배우의 연기가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많은 박수를 받았답니다.

다음은 두 배우가 함께 연기한 저글링 공연인데요, 이번 공연은 객석의 아이와 함께 연출도 하는 등, 관객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던 공연이었답니다. 두 배우의 여기도 좋았지만 자연스럽게 관객과 호흡하는 연출이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홀로 남은 배우가 누군가를 찾아서 만나고 가족을 이루는 "인생"을 표현한 내용의 공연을 했는데요, "라비앙로즈"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답니다.

다음은 줄을 이용한 요요 공연인데요, 커다란 더블베이스는 재즈 음악에선 빠진 면 안되죠, 낮은 베이스 음과 공연이 너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공연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른 것 같은데요, "그리움"을 표현한 공연입니다. 혼자서 하는 마임 공연이 정말 좋았는데요, 뛰어난 연기가 공연에 몰입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모든 공연이 마치고 모든 연기자들의 인사로 끝이 났는데요, 많은 박수와 함게 앙코르 요청이 있었답니다.

마지막 앙코르 공연은 팀 퍼니스트 음악 감독님이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요, "달빛편지"라는 곡이랍니다.

소나기가 내린 뒤 시원한 강 바람과 함께 듣기 정말 좋았던 곡이었는데요, 멜로디가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모든 공연이 마쳤는데요, 공연의 연출이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내용들이 정말 프로가 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답니다.

실력과 센스를 겸비한 팀 퍼니스트의 공연을 보면서 공연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은데요, 그만큼 몰입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았답니다. 멋진 공연을 준비한 팀 퍼스니트 단원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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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이제 3일 남았는데요, 앞으로 남은 공연들도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려요.

남은 여름도 거창 국제연극제와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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