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으로 떠나는 문화 산책, '청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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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에는 일반적으로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전시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서구청 2층에 위치한 전시실과 휴게공간,

그리고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청춘컬렉션' 청년예술 작가전을 소개합니다.

대전 서구청으로 떠나는

문화 산책, '청춘컬렉션'

꽃샘추위로 아직 다소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주 정도만 지나면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구청 1층 민원실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전시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1층과는 사뭇 다른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빈 공간을 활용하여 조명을 설치하고, 갤러리를 조성한 것에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려는 서구청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청춘컬렉션 청년 예술 작가전에는 12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그림, 김다원, 김명준, 김민석, 손주왕, 윤승원, 이하영, 임두현, 임진규, 정유빈, 한상현, 황지연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모든 작품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직접 전시를 방문하여 감상하는 재미를 드리고자 임진규 작가의 2022년 작품 '부표'의 설명만 소개합니다. 전시된 작품들 모두 매력적이라 하나만 고르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단순 보여지는 상태에 한계성을 가지고 멈춰있는 것이 아닌

지금 모습에서 벗어났을 때 이전에 무엇이었지만 어떤 것이 될지 모르는 잠재력, 존재 자체만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다른 존재에도 영향을 주는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임진규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청춘컬렉션'은 각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작품 오른쪽에 표시된 작가명과 작품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는 전시실 옆 휴게 공간인 '쉼터 休' 복도까지 이어져,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네모난 캔버스를 벗어나 둥근 형태로 표현된 작품도 흥미로웠습니다.

휴게 공간에서는 전시 관람과 더불어 독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 '공무원이었습니다만' 등 공무원을 주제로 한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대전 서구청에는 작품 감상과 독서를 통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 관람과 독서 외에도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대전 서구청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 청춘컬렉션 전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젊은 예술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5월 31일까지 열리는 메타버스 전시와 함께 봄의 따스함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메타버스 청춘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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