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년의날 기념

제2회 밀양 청년의밤 행사 이야기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청년의날 입니다.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전국적으로 청년들이 주도해 만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곤 합니다. 올해는 9월 21일 토요일이 청년의 날이었죠.

밀양시에서도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제2회 밀양 청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밀양 청년의 밤 행사는 애초에 영남루 공영노외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축제를 위해 상당히 다양한 공연, 부스,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등등이 준비되기로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축제 당일 심각한 폭우가 내렸고, 부득이 긴급하게 밀양시청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는 바람에 다소 축소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을텐데 축소되어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참석한 분들께서 적극 즐겨주셨습니다.

개막식

청년의 밤 행사를 준비하면서 밀양 청년정책협의체와 여러 청년 단체 회원들이 물심양면 지원해 주셨습니다.

다같이 함께 준비한 이 행사를 통해 청년은 더 성장하고, 취업 / 창업 / 육아 / 사회관계 등 청년들이 흔히 겪는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사실 청년들이 꾸미는 다양한 무대공연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도 많이 준비했었습니다.

청년정책 홍보부스, 청년창업 홍보부스, 청년 건강증진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장소 변경으로 청년 건강증진 체험부스는 생략되었고, 먹거리 부스는 매우 조촐하게 진행된 점은 아쉬웠습니다.

내년에 있을 <제3회 밀양 청년의 밤> 행사는 더 알차지 않을까 미리 기대해 봅니다.

청년창업 홍보부스

밀양시청 2층 대강당 앞에는 밀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날 [가곡원류], [백자일상], [스트롱아이피], [팜유팸] 4가지 부스가 준비되었습니다.

가곡원류

밀양의 스토리를 담아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가곡원류 참가하였습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전시하였고, 직접 만든 귀여운 공룡 모양의 굿즈도 판매하였습니다.

또한 무료로 곡차만들기 체험도 운영하였는데요. 이색 체험이라 흥미로웠습니다.

백자일상

밀양의 백토(白土)를 활용하여 트렌디하고 가벼운 다기(茶器)를 만드는 #백자일상 또한 참가하였습니다.

도자기 그릇은 무겁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는 곳이며,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근사한 다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민화 그림도 전시하였죠.

팜유팸

다양한 밀양 특산물을 판매하는 #팜유팸 (밀양상회) 만나봤습니다.

밀양 청년들이 운영하는 로컬 푸드 마켓이고요. 밀양에서 재배한 농산물들을 직접 판매하거나 가공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밀양아리랑시장 남문 쪽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직접 방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스트롱아이피

밀양 8경을 굿즈로 만드는 #스트롱아이피 에서도 참가하였습니다.

밀양의 주요 관광지를 모티브로 하여 8가지 향초를 만들었는데, 이 8가지 향초를 한 군데 모으면 하나의 풍경처럼 보이는 이색 향초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바나나우유 모양의 골프용품도 판매하였습니다. (정식으로 바나나우유 브랜드 협약을 맺은 제품입니다.)

청년정책 설문조사

운영 측에서는 더 나은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소소한 답례품도 준비하였습니다.

그저 청년의 밤 행사가 하루 즐기고 끝나는 행사로 남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관내 청년 공연

팀 '후드' 댄스 퍼포먼스

한편 대강당 무대에서는 청년들이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밀양 소재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이 댄스팀 '후드'를 결성하여 지역축제 등에서 공연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 날도 밀양의 행사에 밀양 청소년들이 무대를 채운다는 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가요부터 힙한 팝, 다양한 노래를 커버하여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의 청소년들인데 춤 추는 모습 만큼은 프로페셔널 했고, 다들 즐기는 듯한 모습이라 보기 좋았습니다.

'웅규' 버스킹 공연

밀양에 거주하는 청년 '최웅규' 버스커의 노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잔잔한 기타 연주를 배경으로 부르는 여러 노래들이 감성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앵콜 박수에, 준비하지 못했던 곡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하였는데요. 자연스럽게 추가된 노래들이 특히 듣기 좋았습니다.

초청 공연

개그맨 송영길

밀양 주민들이 꾸미는 무대 뿐만 아니라, 초청공연도 3가지 준비되었습니다.

개그콘서트 때 활발하게 활동했었던 개그맨 '송영길'님이 참석하여, 청년들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였는데요.

송영길 개그맨이 청년일 때 경험했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나아가야 함을 조언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에 청년들이 남긴 질문지를 통해 송영길 개그맨의 다양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년 때 경험했던 어려움,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던 본인의 이야기들이 어찌 보면 다른 청년들도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저 나이 때 멘토를 통해 한 번쯤 이야기를 들어두면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스토리였습니다.

핑크블링

송영길 개그맨의 토크쇼 이후에는 한 바탕 신나게 무대를 꾸미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산 및 경남권에서 대학 축제, 각종 행사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핑크블링 노래 커버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요즘 청년들에게 익숙할만한 여러 가요들을 커버하여 라이브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작게 아이돌 무대를 본 것 같았네요.

더키(THE KEY)

핑크블링과 콜라보 무대를 많이 선보인다는 #DJ더키 디제잉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핑크블링과 참여 청년들이 다같이 신나게 뛰노는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박자 맞춰 댄스를 뽐내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싸이버거

모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공연은 부산에서 활동 중인 인기 많은 싸이 이미테이션 퍼포먼스 가수 #싸이버거 무대였습니다.

가수 싸이도 싸이버거님의 존재를 안다고 하던데요.

싸이 못지 않은 열정과 파워, 그리고 의외의 가창력과 댄스 혼을 몽땅 모여주는 무대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었을텐데, 폭우로 인하여 공연이 취소된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같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고, 남는게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 좋았습니다.

2025년에 있을 <제3회 밀양 청년의 밤> 행사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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