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코리아둘레길 걸어볼까요? 경남 고성 솔섬 진달래 걷기행사
남파랑길 33코스의 솔섬에서 열린 진달래 걷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남파랑길 33코스는 고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 중 하나로 손꼽히며,
실제 방문자들의 후기를 보아도 자연 경관이 빼어나 걷는 내내 지루함이 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고성의 특산물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고성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가리비를
직접 쪄서 시식할 수 있게 했는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갓 찐 가리비는 감칠맛이 일품이었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가리비를 맛보며 연신 맛있다하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갓 따온 취나물, 싱싱한 고둥과 파래도 볼 수 있어
지역 농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기회 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개인 맞춤형 치유차를 제공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 천원을 내면 각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26가지의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에 맞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힐링 걷기와 잘 맞는 체험이라 흥미롭고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행사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미취학 아동을 동반하고 참여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걷기 수월한 코스였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아이들도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의 쌀쌀한 날씨로 인해 진달래가 활짝 피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4월 5일과 6일에도 진달래 걷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만개한 진달래를 배경으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파랑길 33코스의 솔섬 구간은 숲길과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인상적인 곳입니다.
날이 흐리고 쌀쌀했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조용하게 힐링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는 헬리오테라피라는 말을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햇빛으로 면역력을 기르고 명상도 하는 치유 프로그램 같습니다.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곳에서 잠깐의 휴식과 자연광의 테라피를 받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4월 5일 ~ 6일
아직 잡혀있는 일정이 없다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3코스에서
만개한 진달래와 함께 걸어보는건 어떠세요?
- #경남고성가볼만한곳
- #고성가볼만한곳
- #솔섬
- #남파랑길
- #남파랑길33코스
- #코리아둘레길
- #걷고싶은길
- #진달래걷기
- #진달래맛집